제라드는 아직도 쿠티뉴 이적이 쓰리다

홍의택 2018. 1. 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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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뛴 동료로서, 리버풀 레전드로서 달갑지 않았던 모양이다.

스티븐 제라드(37)가 필리페 쿠티뉴(25, FC바르셀로나) 이적을 거듭 아쉬워했다.

'BT Sport'를 통해 "리버풀의 팬으로서 여전히 상기 중"이라던 그는 "이적에 놀라지는 않았다. 난 리버풀이 쿠티뉴 잔류를 위해 모든 것을 했다는 걸 안다. 올여름까지 잡아두고자 정말 열심히 싸웠다"고 돌아봤다.

제라드는 "리버풀은 쿠티뉴를 그리워할 것이다. 의심의 여지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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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함께 뛴 동료로서, 리버풀 레전드로서 달갑지 않았던 모양이다. 스티븐 제라드(37)가 필리페 쿠티뉴(25, FC바르셀로나) 이적을 거듭 아쉬워했다.

FC바르셀로나가 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쿠티뉴 영입을 알렸다. 계약 기간은 5년 반, 바이아웃은 4억 유로(약 5,130억 원). 이적료는 옵션 포함 1억 4,200만 파운드(약 2,048억 원)다.

쿠티뉴는 이번 바르사행에 적잖은 의지를 보였다. 영국 '타임스'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쿠티뉴는 이번 이적 성사를 위해 사비 지출까지 마다치 않았다. 900만 파운드(약 130억 원)를 썼으며, 250만 파운드(약 36억 원)를 추가로 부담할 예정이다.

제라드는 이에 크게 상심했다. 'BT Sport'를 통해 "리버풀의 팬으로서 여전히 상기 중"이라던 그는 "이적에 놀라지는 않았다. 난 리버풀이 쿠티뉴 잔류를 위해 모든 것을 했다는 걸 안다. 올여름까지 잡아두고자 정말 열심히 싸웠다"고 돌아봤다.

제라드는 선수 출신의 특성도 짚었다. "남미 선수들에게 바르사는 드림 클럽"이라면서 "쿠티뉴가 일생일대 기회로 여겼을 것이다. 상황이 그렇다 보니 리버풀로서도 매우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제라드는 "리버풀은 쿠티뉴를 그리워할 것이다. 의심의 여지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쿠티뉴의 결정을 존중하며 원하는 바를 모두 소망하길 바란다"던 그는 "리버풀도 리버풀대로 나아갈 것이다. 많은 돈을 확보했고, 좋은 선수로 쿠티뉴를 대체하리라 확신한다"며 앞날을 그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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