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IS] '설로 그친' 아델 내한공연, 올해는 이뤄질까
7월 내한설 배경은 지난 8일 아델의 서울 공연이 올해 7월 둘째주에 예정되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샤인기획 측은 "주로 전통예술공연을 담당했다"고 회사를 소개하며 3년 전부터 아델 내한공연을 추진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섭외 단계에 있다. 전용기, 숙박 등 최상의 조건으로 아델 공연을 위한 모든 스탠바이는 끝난 상태"라고 말했다.
올해 내한가능성은 업계에선 아델의 올해 내한가능성을 '5:5'로 보고 있다. 샤인기획과 엠트리뮤직 등 복수의 공연기획사들이 3년 전부터 아델 내한을 추진하려고 했다는 입장을 밝힌 것을 보면 분명, 내한에 뜻은 있다. 한 관계자는 "2015년 '헬로'로 히트를 칠 무렵 아시아 방문을 검토한 것으로 안다. 2016년 2월 시작한 '아델 라이브' 투어와 관련 아시아 공연 제안도 많이 받았을 것이다"면서 "그러나 당시 아델의 몸 상태가 좋지 못했다. 성대 손상과 무대에 대한 부담감으로 힘겨운 시기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델은 투어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지난해 7월 성대 손상으로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릴 콘서트를 취소해야만 했다. 아델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슴이 아프다는 말로도 모자라다. 여러분들 앞에서 무너질 수도 있을 것 같았다"며 안타까워했다. 앞선 3월 뉴질랜드 공연에서도 이번 투어가 마지막이 될 지 모른다고 말해왔고, 2015년에도 "무대 공포증으로 사람들을 실망시킬까 겁난다"고 고백했다.
결국 현재 시점으로 아델의 투어진행 여부는 미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한국공연이 문제가 아니라 투어에 관한 아델의 입장이 중요하다. 정확하지 않은 내한설이 돌수록 아티스트의 이미지 실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엠트리 뮤직 마크 이사는 "이번에 아델 측과 직접 접촉해 사실무근이라는 확답을 받은 것도 이 때문이다. 투자관련 문제도 있겠으나, 돈을 벌기 위해 찾는다는 말도 안되는 비난이 더 큰 문제"라고 조심스러워했다. 그러면서 "아델 현지 기획사와 접촉하는 회사는 거의 없을 것이다. 쉽지 않은 작업인 만큼 장기적으로 보고 공연 유치에 힘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썸원 라이크 유' '롤링 인 더 딥' '헬로'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보유하고 있는 아델은 한국은 물론 전세계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데뷔부터 그래미어워드 신인상과 최우수 여자팝보컬상을 휩쓸었고 2017년엔 올해의 앨범상·올해의 레코드상·올해의 노래상·최우수 팝 솔로 퍼포먼스상·최우수 팝 보컬 앨범상까지 5관왕의 주인공이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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