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키워드] 고 장자연 사건·인천 여고생·국민은행 피임약 논란

손석우 기자 2018. 1. 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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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핫 이슈 키워드'

◇ 고 장자연 사건

고 장자연씨 사건.

오늘의 첫 키워드입니다.

지난 2009년 배우 장자연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유력 인사들의 성접대를 강요받았다는 문건이 폭로돼 큰 파문이 일었죠.

그런데 당시 수사에서는 소속사 대표 김씨와 성상납 의혹이 제기된 유력 인사들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현재 검찰 과거사 위원회가 재조사를 검토 중인데요.

어제(8일) JTBC 뉴스룸에서 사건 당시 과거 수사 기록을 공개하며 다시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수사기록에는 곳곳에 장씨가 억지로 술자리에 불려갔던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장씨는 어머니 기일에도 술접대 자리에 불려나가 눈물을 보였다는 장씨의 전 매니저 김모씨의 진술 등이 확보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정황들을 미루어 볼때 검찰의 부실 수사 의혹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 인천 여고생

어제 이 시간을 통해 인천 여고생 집단 폭행 사건을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가해자들이 모두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A씨 등 20대 남성 2명과 학교 자퇴생 B양 등 10대 여성 2명까지 모두 4명입니다.

이들은 범행 후 부산에 여행을 갔다가 인천으로 이동하던 중 고속도로에서 검거됐습니다.

현재 이들은 피해자인 여고생 C양을 집단폭행하고,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시민단체 경력

얼마전 정부가 시민단체 경력을 호봉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죠.

그런데 이 계획이 큰 비난에 직면했습니다.

새 정부 들어서 시민단체 출신 공무원이 많아지자 이들을 위해 법까지 바꾼다는 비난이었죠.

제식구 챙기기라는 것이죠.

결국 정부가 개정안을 내놓은 지 닷새 만에 철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사처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백기를 들었군요.

◇ 유승민

지금 정치권 최대 화두 가운데 하나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간 통합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당내 반발을 힘겹게 물리치면서 통합의 손을 바른정당에 내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국민의당과의 통합 여부에 대해 최종 결심을 하지 않았다고 밝혀 묘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유 대표가 통합에 대해 부정적으로 변했다는 해석과 함께, 안 대표에게 당내 통합 반대파를 정리하라고 압박한 것이라는 등 정반대의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 대표 발언의 진위는 무엇일까요?

◇ 국민은행 피임약 논란

마지막 키워드입니다.

국민은행 피임약 논란입니다.

무슨 키워드인가 의아하실 겁니다.

KB국민은행이 신입사원 연수 중 100㎞ 행군 프로그램을 위해 일부 여직원들에게 피임약을 나눠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행군하는 데 여성들에게 피임약이 왜 필요한 것일까요?

행군할 때 생리주기가 겹치지 않도록 피임약을 복용해 주기를 늦추도록 한 것이죠.

논란이 일자 국민은행 측은 피임약을 지급한 것은 맞지만 자발적으로 요구한 경우에만 나눠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해명에도 불구하고 행군 프로그램이 군대식으로 무리하게 진행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핫이슈 키워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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