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큐리·은정·효민·지연 "'티아라'로 인사할 수 있길..슈퍼카는 허위사실"

[동아닷컴]

사진=티아라 페이스북

티아라의 네 멤버 큐리(본명 이지현·32), 은정(함은정·30), 효민(박선영·29), 지연(박지연·25)이 ‘티아라 T-ARA’ 상표권 논란과 슈퍼카 선물 루머 등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티아라 멤버들은 9일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멤버 4명의 공식 입장문을 통해 “모든 것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저희를 대신할 회사가 없어서 어떤 경로로 알려야 하나 고민 끝에 용기를 내어 이곳에 말씀드린다”고 운을 뗀 뒤 “앞으로도 ‘티아라’라는 이름으로 저희 네 명이 여러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고, 이 모든 것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라는 것이 저희 네 명 멤버의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

티아라의 전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는 티아라와 계약이 만료되기 사흘 전인 지난해 12월 28일 ‘티아라 T-ARA’라는 상표로 상표권 출원을 했다. 이는 티아라 멤버들이 MBK의 허락 없이 이 이름으로 가수 활동 등을 할 수 없다는 뜻이다.

멤버들은 중국 완다(萬達)그룹 왕젠린(王健林) 회장의 아들인 왕쓰총(王思聰)으로부터 거액을 후원받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이들은 “언론에 보도된 중국과의 계약에서 멤버들이 슈퍼카를 선물 받았다는 내용과 90억 원에 대한 사실 확인을 위해 저희가 직접 웨이보를 통해 중국 왕쓰총 측(바나나 컬처)으로부터 위와 같은 사실은 허위이고 전혀 근거 없다는 공식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왕쓰총은 ‘그런 사실이 없으며 관련 보도에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공개한 바 있다.

멤버들은 “데뷔 때부터 같이 고생한 회사와 모든 직원분들 역시 이러한 유언비어에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티아라 멤버들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티아라 큐리, 은정, 효민, 지연입니다.

저희를 대신할 회사가 없어서 어떤 경로로 알려야 하나 고민 끝에 용기를 내어 이곳에 말씀드립니다.

언론에 보도된 중국과의 계약에서 멤버들이 슈퍼카를 선물 받았다는 내용과 90억 원에 대한 사실 확인을 위해 저희가 직접 웨이보를 통해 중국 왕쓰총 측(바나나 컬처)으로부터 위와 같은 사실은 허위이고 전혀 근거 없다는 공식적인 답변을 받았습니다.

데뷔 때부터 같이 고생한 회사와 모든 직원분들 역시 이러한 유언비어에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티아라’라는 이름으로 저희 네 명이 여러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고, 이 모든 것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라는 것이 저희 네 명 멤버의 공식 입장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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