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100km 행군 위해 여직원에게 피임약 제공 논란

조계원 2018. 1. 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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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신입사원 연수 중 100㎞ 행군 프로그램을 위해 일부 여자 직원들에게 피임약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100㎞ 행군은 의무사항이 아니며 자발적으로 누구나 빠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행군을 완주하고 싶은 여직월들을 위해 피임약을 준비한 것이 오해의 소지를 불러 일으킨 것 같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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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KB국민은행이 신입사원 연수 중 100㎞ 행군 프로그램을 위해 일부 여자 직원들에게 피임약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은행 측은 행군 중 생리주기를 피하기 위해 원하는 사람에게만 피임약을 나눠준 것으로 해명하고 있다. 

9일 국민은행 측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달 충남 천안에서 진행된 신입사원 연수 때 총 이틀간 100㎞를 걷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당시 국민은행 측은 여성직원들을 따로 모아 행군 일정과 생리주기가 겹칠 경우 완주가 힘들 것으로 설명하고, 필요한 경우 피임약을 지급할 수 있는 것으로 설명했다. 

다만 강제성이 없다는 설명과 달리 일각에서는 신입직원이 연수 프로그램을 자발적으로 빠지기 어렵다는 측면에서 반강제성이 있다고 보는 이들도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100㎞ 행군은 의무사항이 아니며 자발적으로 누구나 빠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행군을 완주하고 싶은 여직월들을 위해 피임약을 준비한 것이 오해의 소지를 불러 일으킨 것 같다”고 해명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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