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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韓, 위안부합의 재협상 요구 않기로 방침 굳혀"

등록 2018.01.09 07: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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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 본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포옹하고 있다. 2018.01.06.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 본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포옹하고 있다. 2018.01.06. (사진=청와대 제공) [email protected]

일본 정부 관계자 "한국 추가요구 못 받아들여"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우리 정부가 오늘(9일)오후 한일 위안부 합의 처리 방향을 밝힐 예정인 가운데,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한국의 문재인 정부가 일본에 위안부 합의 재협상을 요구하지 않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한국과 일본 관계자들을 통해 한국 정부의 위와 같은 정책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 정부가 합의 파기 가능성을 포함해 검토했지만, 파기 또는 재협상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데다 정부 간의 합의를 일방적으로 변경하려고 하면 한일 관계에 심각한 타격을 준다는 판단에 따라 재협상을 요구하지 않는 쪽으로 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한국 내에서는 위안부 지원 단체를 중심으로 한일 합의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가 만만치 않게 존재한다면서, 이에 따라 합의에 포함됐던 아베 신조 총리의 '사과와 반성의 마음'이라는 표현을 편지에 명기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게 보내는 등 추가적인 대응을 일본 측에 요청하는 방안을 한국 정부가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본 외무성 간부는 요미우리에  한국 측이 추가적인 대응을 요구해도 응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추가적인 조치는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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