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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국장급 협의 개최…위안부 합의 입장 교환

한일 국장급 협의 개최…위안부 합의 입장 교환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우리 정부의 후속 조치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양국이 오늘 서울에서 외교부 국장급 협의를 개최했습니다.

김용길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과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오늘(8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위안부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오늘 협의는 언론에 공개하는 양측의 모두 발언 없이 진행됐습니다.

우리 정부가 조만간 2015년 12월 28일 타결된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협의에서 일본 측은 '합의의 착실한 이행이 필요하며, 한국의 합의 변경 요구는 수용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외교부 당국자들은 지난달 27일 장관 직속 위안부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의 보고서 발표 이후 위안부 피해자와 지원단체 관계자 등과 만나 위안부 합의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한일 외교부 국장급 협의는 위안부 문제 합의 도출을 위해 2014년 4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12차례에 걸쳐 서울과 도쿄를 오가며 개최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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