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8] 4차산업혁명 향한 中國의 굴기

임온유 2018. 1. 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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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CES는 중국 빼면 이야기가 안 될 정도다.

중국은 참가 기업ㆍ개인 숫자 면에서 압도적 1위 참가국이다.

◆중국,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최다 참가=올해 CES에는 알리바바ㆍ레노버ㆍDJIㆍ텐센트ㆍ샤오미 등 중국 기업 1000여곳이 참가해 인공지능(AI)ㆍ사물인터넷(IoT)ㆍ가상현실(VR)ㆍ빅데이터ㆍ드론 분야에서 발전상을 소개한다.

지난해 CES에서는 전체 참가 기업 3800곳 중 3분의1인 1300여곳이 중국 업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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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최다 참가 '양적팽창'

바이두, 화웨이 기조연설자만 2명 '질적성장'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올해 CES는 중국 빼면 이야기가 안 될 정도다. 중국은 참가 기업ㆍ개인 숫자 면에서 압도적 1위 참가국이다. 특히 화웨이ㆍ바이두의 대표는 기조연설 무대에 올라 양적팽창이 아닌 질적성장을 과시할 예정이다.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중국 굴기의 현실이 어느 정도일지 관심을 끈다.

◆중국,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최다 참가=올해 CES에는 알리바바ㆍ레노버ㆍDJIㆍ텐센트ㆍ샤오미 등 중국 기업 1000여곳이 참가해 인공지능(AI)ㆍ사물인터넷(IoT)ㆍ가상현실(VR)ㆍ빅데이터ㆍ드론 분야에서 발전상을 소개한다. 지난해 CES에서는 전체 참가 기업 3800곳 중 3분의1인 1300여곳이 중국 업체였다. 146곳이었던 한국의 10배에 가까운 규모였다.

포털업체 바이두는 자율주행차 시스템 '아폴로 2.0'과 대화형 AI 플랫폼 '듀어OS'를 탑재한 스마트폰ㆍ가전제품ㆍAI 스피커를 선보인다. 전기차 업체 바이튼은 2019년 양산될 자율주행 전기차를 공개한다. 중국의 음성인식 관련 시장을 장악한 아이플라이테크는 올해 처음 CES에 참가해 AI 통번역 기술을 선보인다. 이 업체는 중국어를 영어ㆍ한국어 포함 7개 언어로 실시간 통번역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 AI 스타트업 로보시는 AI를 탑재한 물고기 모양 수중 드론 '비키'를 공개한다.

리차드 위 중국 화웨이 CEO(사진=화웨이)

◆중국인 기조연설자만 2명 '질적성장' 과시=화웨이의 리차드 유 CEO와 바이두의 치 루 부회장 등 중국인 두 명이 기조연설 연단에 오른다. CES는 한 해의 가전ㆍIT업계 트렌드를 제시하는 세계 최대 박람회다. 그리고 기조연설은 업계의 선두주자가 맡는 것이 관행인 만큼 중국의 글로벌 영향력이 빠른 속도로 확장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특히 리차드 유 CEO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기조연설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IoT, AI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화웨이의 혁신 전략을 공유할 전망이다. 또 애플ㆍ삼성전자가 점령한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 화웨이 스마트폰의 공식 출시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치 루 부회장은 퀄컴의 크리스티아노 아몬 총괄부사장과 함께 5G 통신이 자율주행차ㆍ헬스케어ㆍ스마트시티와 어떻게 결합할 것인지 소개한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세력 확장이 막대한 정부 지원과 그에 힘입은 '중국판 실리콘밸리' 활약에 힘입은 결과라고 분석한다. 2016년 기준으로 일명 '유니콘'이라 불리는 10억 달러(약 1조645억원) 이상 가치를 지닌 스타트업이 중국내 무려 143개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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