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冬장군 주춤 전국에 눈·비.."빙판길 조심하세요"

권혜정 기자 2018. 1. 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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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8일은 강추위가 잠시 주춤한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 또는 눈이 오다가 낮에 대부분 그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그러다 다시 저녁부터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 또는 비가 오겠고, 9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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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7~6도·낮 최고 2~10도
뉴스1DB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월요일인 8일은 강추위가 잠시 주춤한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 또는 눈이 오다가 낮에 대부분 그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그러다 다시 저녁부터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 또는 비가 오겠고, 9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도 하겠다.

이날 밤부터 9일 새벽까지 예상 적설은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도, 전북, 서해5도, 제주도 산지에 1~5㎝다. 전남 동부내륙과 경상 서부내륙에는 1㎝ 내외의 눈이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도, 경상 서부내륙, 제주도, 서해5도에 5㎜ 내외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9일 사이에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 내륙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교통안전에 유의하길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7도~6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그러나 9일부터 다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8일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도 Δ강릉 3도 Δ대전 -1도 Δ대구 0도 Δ부산 6도 Δ목포 3도 Δ제주 11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4도 Δ강릉 8도 Δ대전 3도 Δ대구 5도 Δ부산 10도 Δ목포 6도 Δ제주 12도 등이다.

안개는 전날 밤부터 8일 아침 사이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끼겠다. 전날 서울과 일부 경기도, 강원 영동, 경상도, 일부 전남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또 8, 9일 해안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도 바람이 약간 강하겠다. 특히 8일에는 서해상과 남해상, 9일에는 전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8일까지 남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농도의 경우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북은 오전과 밤에 '나쁨' 수준의 농도를 보일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강수와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를 보이겠으나 중서부지역은 대기정체로 오전과 밤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jung9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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