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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날씨] 강추위 '주춤'하고 전국 눈·비…"빙판길 주의"

아침 최저 -7~6도·낮 최고 2~10도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2018-01-07 18:20 송고
(자료사진)  © News1 이승배 기자
(자료사진)  © News1 이승배 기자

월요일인 8일은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10도까지 오르는 등 강추위가 주춤한 가운데 전국 곳곳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 또는 눈이 오다가 낮에 대부분 그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그러다 다시 저녁부터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 또는 비가 오겠고, 9일 새벽까지 이어지기도 하겠다. 

8일 밤부터 9일 새벽까지 예상 적설은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도, 전북, 서해5도, 제주도 산지에 1~5㎝다. 전남 동부내륙과 경상 서부내륙에는 1㎝ 내외의 눈이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도, 경상 서부내륙, 제주도, 서해5도에 5㎜ 내외다. 

기상청은 8일부터 9일 사이에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 내륙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교통안전에 유의하길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7도~6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로 8일까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그러난 9일부터 다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8일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강릉 3도 △대전 -1도 △대구 0도 △부산 6도 △목포 3도 △제주 11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강릉 8도 △대전 3도 △대구 5도 △부산 10도 △목포 6도 △제주 12도 등이다. 

안개는 7일 밤부터 8일 아침 사이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끼겠다. 현재 서울과 일부 경기도, 강원 영동, 경상도, 일부 전남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7, 8일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또 8, 9일 해안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도 바람이 약간 강하겠다. 특히 8일에는 서해상과 남해상, 9일에는 전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8일낒; 남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앞으로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농도의 경우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북은 오전과 밤에 '나쁨' 수준의 농도를 보일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강수와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를 보이겠으나 중서부지역은 대기정체로 오전과 밤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음은 8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5~5도, 최고강수확률 70%
-서해5도: 0~3도, 최고강수확률 70%
-강원영서: -6~3도, 최고강수확률 70%
-강원영동: -4~8도, 최고강수확률 70%
-충청북도: -3~7도, 최고강수확률 70%
-충청남도: -3~4도, 최고강수확률 60%
-경상북도: -4~9도, 최고강수확률 90%
-경상남도: 0~10도, 최고강수확률 80%
-울릉·독도: 6~10도, 최고강수확률 60%
-전라북도: -1~5도, 최고강수확률 70%
-전라남도: 3~8도, 최고강수확률 70%
-제주도: 11~14도, 최고강수확률 70%


jung9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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