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1987' 관람 "영화 보는 내내 뭉클"

2018. 1. 7. 16: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영화 '1987'을 관람했다.

문 대통령은 7일 오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시민들과 함께 영화 '1987'을 관람한 후 감독 배우와 함께 무대에 올라 간단한 소감과 인사를 전했다.

이날 자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장준환 감독, 배우 김윤석, 강동원, 문성근을 비롯해 영화 '1987'의 실제 주인공과 가족들이 함께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지민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영화 ‘1987’을 관람했다.

문 대통령은 7일 오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시민들과 함께 영화 ‘1987’을 관람한 후 감독 배우와 함께 무대에 올라 간단한 소감과 인사를 전했다. 이날 자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장준환 감독, 배우 김윤석, 강동원, 문성근을 비롯해 영화 ‘1987’의 실제 주인공과 가족들이 함께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영화 다들 어떻게 보셨나. 많이 우셨을 것 같다. 그런 가운데서도 재미도 있고 감동적이었다. 메시지도 아주 좋았다. 저는 이 영화를 만드신 분들 그리고 이 영화 속 이야기의 주인공이거나 관련 있는 분들과 함께 영화를 봤는데 영화 보는 내내 울면서 뭉클한 마음으로 영화를 봤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영화가 끝난 후 무대에 올라서도 눈물을 감추지 못하던 강동원은 “이 영화를 준비하면서 내가 지금 이렇게 잘 살고 있는 게 많은 빚을 지고 있구나라고 생각했었고 그 빚을 조금이나마 갚는다는 심정으로 참여했다. 아직도 마음이 많이 아프고 열심히 좋은 영화 찍으면서 보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윤석 역시 “이 영화는 우리 국민들이 조금 더 많이 봐야할 영화다 여러분들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고 장준환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87년을 살아준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고 2017년 우리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여러분들이 이 영화의 주인공이시고 역사의 주인공이시다,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영화 관람은 이번이 세 번째. 지난 8월 ‘택시운전사’를 깜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을 찾아 ‘미씽: 사라진 여자’를 관람하고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한 바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1987’ 포스터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