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김윤석·하정우·강동원과 영화 '1987' 관람

최경민 기자 2018. 1. 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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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7일 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6월 민주항쟁을 다룬 영화 '1987'을 관람했다.

문 대통령은 영화 관람에 앞서 고(故) 이한열 열사 모친(배은심씨)과 박종철 열사의 형(박종부씨) 등과 사전 환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영화관람 이후 간단한 무대인사를 가졌고, 문화계 블랙리스트 대상자들과 오찬 간담회도 진행했다.

대통령 당선 이후 관람한 영화만 봐도 '택시운전사'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미씽'은 워킹맘을 소재로 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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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박종철·이한열 열사 모친과 대화, 블랙리스트 대상자와 오찬도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6월 민주항쟁을 다룬 영화 '1987'을 관람했다. '1987'은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으로 시작해 1987년 6월 민주항쟁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다.

문 대통령은 영화 관람에 앞서 고(故) 이한열 열사 모친(배은심씨)과 박종철 열사의 형(박종부씨) 등과 사전 환담을 가졌다. 영화를 연출한 장준환 감독, 출연배우인 김윤석·하정우·강동원씨, 이한열 열사의 장례 집회를 이끌었던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도 함께 했다.

문 대통령은 영화관람 이후 간단한 무대인사를 가졌고, 문화계 블랙리스트 대상자들과 오찬 간담회도 진행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로 곤욕을 치러온 배우 김규리씨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의 취임 이후 세 번째 영화 관람이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8월 '택시운전사', 지난 10월 '미씽'을 봤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 당선 전부터 영화를 즐겨 관람해왔다. '광해, 왕이 된 남자', '판도라', '인천상륙작전', '카트', '변호인', '국제시장', '재심' 등이 문 대통령이 그동안 관람해온 영화 목록이다.

주로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영화들이다. 대통령 당선 이후 관람한 영화만 봐도 '택시운전사'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미씽'은 워킹맘을 소재로 한 영화였다.

이번 영화 '1987'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1987년 당시 부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6월항쟁에 적극 참여했던 이력이 있다. 문 대통령은 박종철 열사 국민추도회를 주도하다 경찰에 연행됐던 적도 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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