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고리' 밖에서 꿈틀.. 이란 5.1 미국 중남부 3.5 지진

김철오 기자 2018. 1. 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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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태평양 조산대 '불의 고리'를 벗어난 이란 서부와 미국 중남부에서 6일(현지시간) 연달아 지진이 발생했다.

이란 국영통신 ISNA는 오전 서부 케르만샤주 쿠르드족 마을 사르폴에자하브에서 규모 5.1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불의 고리'에 속하지 않은 조산대에서 가장 빈번하게 지진이 발생하는 나라 중 하나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오전 지진활동 감지 예비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샌안토니오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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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질조사국(USGS) 홈페이지

환태평양 조산대 ‘불의 고리’를 벗어난 이란 서부와 미국 중남부에서 6일(현지시간) 연달아 지진이 발생했다.

이란 국영통신 ISNA는 오전 서부 케르만샤주 쿠르드족 마을 사르폴에자하브에서 규모 5.1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8㎞로 관측됐다. 재산 피해나 사상자에 대한 보고는 없었다.

이란은 ‘불의 고리’에 속하지 않은 조산대에서 가장 빈번하게 지진이 발생하는 나라 중 하나다. 지난해 11월 이 지역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600명이 사망하고 9000명 넘게 부상을 당했다. 사상자 절반은 사르폴에자하브 주민이었다.

지진은 몇 시간 뒤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도 감지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오전 지진활동 감지 예비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샌안토니오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은 포스 남서부 26㎞, 깊이는 5㎞ 지점이다.

포스는 인구 2000여명의 소도시다. 인근 윌슨, 아타스코사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은 지진과 관련한 피해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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