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보다] 미 동부를 집어삼키는 '스노우 허리케인' 포착

2018. 1. 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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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을 동반한 미국 대륙에 불어닥친 최강의 한파가 멀리 우주에서도 관측됐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최신형 지구관측위성인 수오미 NPP(Suomi NPP)가 촬영한 사진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 여파로 미국 내에서 날씨가 따뜻하기로 유명한 플로리다 역시 최강 한파의 사정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플로리다에서 눈사람을 만들정도의 의미있는 적설량이 기록된 것은 29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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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폭설을 동반한 미국 대륙에 불어닥친 최강의 한파가 멀리 우주에서도 관측됐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최신형 지구관측위성인 수오미 NPP(Suomi NPP)가 촬영한 사진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미 동부의 대서양 연안의 모습을 담고있는 이 사진에서 지역을 감싸고 있는 흰색 형체가 바로 겨울폭풍이다. 마치 대륙을 집어삼킬듯 보이는 겨울폭풍은 그 위력 때문에 현지에서는 '스노우 허리케인' 혹은 '폭탄 사이클론'이라고도 부른다.

이 여파로 미국 내에서 날씨가 따뜻하기로 유명한 플로리다 역시 최강 한파의 사정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플로리다의 주도인 탈라라시에서는 1989년 이후 처음으로 2.5㎝가량 적설량을 기록할 정도다. 플로리다에서 눈사람을 만들정도의 의미있는 적설량이 기록된 것은 29년 만에 처음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겨울폭풍은 북극의 찬 공기와 대서양의 습한 공기가 만나 생성된 거대한 저기압 폭풍이다. 이 여파로 눈과 강풍을 동반한 눈폭풍이 미 동부를 강타하면서 항공기 결항·휴교 등은 물론 10여명의 사망자까지 발생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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