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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동부 1억명, 체감온도 -69도 이상한파로 고통

등록 2018.01.07 10: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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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시티(미 뉴저지주)=AP/뉴시스】미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스테이트 공원에서 6일 한 남성이 조깅을 하는 가운데 강풍으로 그동안 쌓였던 눈이 눈보라를 일으키고 있다. 시속 144㎞의 강풍이 분 뉴햄프셔주 마운트 워싱턴에서는 이날 체감온도가 영하 69.4도까지 떨어져 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이 됐다. 미 동부 해안 지역을 강타한 눈폭풍과 이상한파로 약 1억명이 고통받고 있다. 2018.1.7

【저지시티(미 뉴저지주)=AP/뉴시스】미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스테이트 공원에서 6일 한 남성이 조깅을 하는 가운데 강풍으로 그동안 쌓였던 눈이 눈보라를 일으키고 있다. 시속 144㎞의 강풍이 분 뉴햄프셔주 마운트 워싱턴에서는 이날 체감온도가 영하 69.4도까지 떨어져 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이 됐다. 미 동부 해안 지역을 강타한 눈폭풍과 이상한파로 약 1억명이 고통받고 있다. 2018.1.7

【뉴욕=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 동부 해안 지역을 강타한 눈폭풍과 이상한파로 약 1억명이 영향을 받으면서 가장 추운 겨울에 고통받고 있다.

 뉴햄프셔주의 마운트 워싱턴의 체감온도는 강풍으로 영하 70도 가까이까지 떨어져 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 기록되게 됐다. 입이 쩍 벌어지게 만드는 기록적인 강추위는 버몬트주 벌링턴으로부터 필라델피아와 뉴욕, 코네티컷주 하트포드에 이르기까지 미 동부 해안 지역 전역을 강타했다.

 6일 미 동부 지역에서 가장 높은 마운트 워싱턴에는 시속 144㎞의 강풍이 몰아쳐 실제 기온은 영하 38도였지만 체감온도는 영하 69.4도까지 내려갔다.

 이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암스트롱에서 기록됐던 세계 최저 기온과 같은 기록이다.

 강풍으로 인한 높은 파도로 바닷물이 넘어와 홍수가 발생한 보스턴에서는 추위로 수도관이 동파해 홍수 속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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