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살과의 전쟁 ①] 외식하면 살찐다고? 저칼로리 메뉴도 있다

2018. 1. 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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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꼭 살빼야지.'

이에 외식업체들은 칼로리를 낮춘 다이어트 외식 메뉴로 다이어트족들의 일상에 스며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 '코어닭'은 닭가슴살 큐브, 소시지, 스테이크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다이어트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다이어트에 성공하길 원한다면 저칼로리 음식만으로는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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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다이어트 작심삼일 허다
-외식가, 칼로리 낮춘 메뉴 선봬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올해는 꼭 살빼야지….’

새해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굳은 결의로 다짐한 다이어트. 하지만 연말에 이어 연초까지 이어지는 잦은 모임으로 음식의 유혹을 뿌리치기 어려워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에 외식업체들은 칼로리를 낮춘 다이어트 외식 메뉴로 다이어트족들의 일상에 스며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우선 디저트 카페 ‘카페띠아모’는 유러피안식 아이스크림인 ‘젤라또’를 전면에 내세웠다. 젤라또는 아이스크림의 일종이지만 제조법과 성분에 있어 차별화된다. 젤라또는 일반 양산형 아이스크림과 비교해 당분 함량이 7%p 가량 낮다. 유지방 함량 역시 최대 10%p 차이 난다. 카페띠아모 관계자는 “매일 아침 신선한 과일로 매장에서 직접 수제 젤라또를 만들기 때문에 믿고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카페띠아모의 젤라또는 디저트와는 거리를 둬야 하는 다이어트족들에게 달콤한 즐거움을 선사해 준다.

전통 일식 이자카야 ‘간지츠’는 일본 정통 찜 요리 세이로무시 전문점으로 알려지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세이로무시는 편백나무 틀 안에 각종 채소와 고기 혹은 해물을 함께 쪄 먹는 음식이다. 수증기로 쪄 낸 각종 재료들에 그윽한 편백나무 향이 더해져 감칠맛이 일품이다. 세이로무시는 찜 요리인 만큼, 기름기가 적고 취향에 따라 소스의 양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칼로리 걱정을 덜 수 있다.

또 ‘코어닭’은 닭가슴살 큐브, 소시지, 스테이크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다이어트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2018년도 외식 트렌드로 ‘반(半)외식’을 꼽으며 HMR(가정간편식) 시장이 탄력을 받고 있다. 코어닭은 이러한 흐름을 타고 신년을 맞아 수비드 닭가슴살, 카레맛 소시지 등의 새로운 메뉴를 출시할 예정이다. 코어닭 관계자는 “코어닭은 모든 제품에 직접 사육한 닭고기만을 사용하고 있어 품질과 안전성 면에서 타 브랜드와 차별화 된다”고 밝혔다. 

외식업체들이 저칼로리 메뉴를 앞세워 다이어트족 공략에 나서고 있다.

김동현 창업디렉터는 “외식이 일상화 돼가고 있는 만큼, 집밥처럼 낮은 칼로리와 건강한 맛을 내는 메뉴들이 소비자의 일상으로 스며들고 있다”며 “유흥가가 아닌 주거지역 상권에 위치한 업체라면 더욱 신중하게 웰빙 메뉴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 다이어트에 성공하길 원한다면 저칼로리 음식만으로는 부족하다. 운동과 병행해야 체중감량에 더욱 효과적이다.

한 시간 이내의 운동은 칼로리 소모와 함께 식욕을 떨어뜨리고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또 식후 한두 시간 후 운동을 하면 운동 후에도 공복감이 생기지 않아 폭식이나 과식을 예방할 수 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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