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7일 07시 주요뉴스] 정부, 北에 조명균 수석대표에 차관 2명 포함 대표단 제안

김기범 2018. 1. 7.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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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

[정부, 北에 조명균 수석대표에 차관 2명 포함 대표단 제안]

오는 9일 열리는 남북 고위급 회담을 이틀 앞두고 일요일인 오늘도 남북은 판문점 연락 채널을 정상 가동해 협의를 계속합니다.

정부는 어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고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 5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북측에 제안했습니다.

북측 선수단과 대표단 규모, 또 이동 경로 등이 시급히 논의돼야 하는데, 북한은 어제 우리 측 명단 수용 여부를 포함해 자신들의 대표단 명단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장웅 北 IOC위원, IOC와 협의차 스위스行]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북한이 선수단 출전을 놓고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와 공식 논의에 착수합니다.

장웅 북한 IOC 위원은 이번주 초에 스위스 로잔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비롯한 핵심 관계자들을 만난 뒤에 오는 15일 북한으로 돌아가는 일정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 위원은 IOC 관계자들과 북한이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는 종목과 선수단 규모 같은 부분들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장 위원은 어제 베이징 공항에 도착한 직후에, 북한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의 평창 올림픽 출전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김정은과 통화 틀림없이 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당장 통화할 뜻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물론이다.

나는 늘 대화를 믿는다면서 틀림없이 할 것이고, 통화하는 데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러나 우리는 매우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다는 전제를 대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정은과의 대화에 전제조건이 없는가 라는 질문엔 그것은 내가 한 말이 아니라고 대답해, 김 위원장과의 통화 같은 직접 대화 의향이 무조건 대화가 아니라 비핵화 대화가 돼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 걸로 분석됩니다.


[UAE 칼둔 행정청장, 내일 방한할 듯]

아랍에미리트 왕세제의 최측근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내일 방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칼둔 행정청장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달 특사 자격으로 UAE를 방문해 알 나흐얀 왕세제를 예방했을 때 배석한 인물로, 양국 관계 증진을 위한 '특명'을 받고 방한하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칼둔 청장의 방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임 실장과의 면담 여부 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 임 실장의 UAE 방문 목적에 대해 그동안 여러 의문이 제기돼 오자 청와대는 칼둔 행정청장이 방한하면 그간 제기된 의혹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해 왔습니다.


[박근혜, 국정원 특수활동비 뇌물 수수 사건에 유영하 변호사 선임]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36억 5천만 원을 상납받은 혐의로 기소된 사건에 자신의 탄핵심판과 형사재판을 맡았던 유영하 변호사를 선임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은 혐의로 기소된 지난 4일 서울구치소에서 유 변호사를 접견했습니다.

유 변호사는 4일 오전 '변호인이 되려는 자' 신분으로 박 전 대통령을 접견한 뒤 선임계를 내고 오후 4시까지 서울구치소에서 박 전 대통령을 접견하고 돌아갔습니다.


['신생아 사망일' 이대목동병원 당직의사 2명 10시간 넘게 조사]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 당일 당직이었던 전공의 2명이 경찰에 출석해 10시간 이상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숨진 지난달 16일 당직 의사였던 두 사람의 근무 내용과 사망 당일 신생아들의 상태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내일 병원 소속 약국 관계자 1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약국과 신생아 중환자실 사이 약을 수령하는 체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교수 1명을 이번 주 중반쯤 소환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11월 지진으로 600명 숨진 이란 서부서 규모 5.1 지진]

이란 서부 지역에서 현지시간으로 6일 오후,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케르만샤 주지사는 국영TV와의 전화통화에서 "지진 발생 지역을 점검했으나 아직 사상자 같은 피해 보고는 들어오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같은 지역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해 600여 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11월 강진 이후 같은 지역에서 여진이 잇따라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날씨]

오늘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흐려지겠고, 남부와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오후에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강수량은 남부와 제주도가 5~30mm가량 되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영상 3도를 비롯해 전국이 1도에서 10도가 예상됩니다.

내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 또는 눈이 오다가 낮에 대부분 그치겠고, 다시 밤부터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 또는 비가 오겠습니다.


(SBS 오디오 콘텐츠 'V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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