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인→빙속' 에린 잭슨, 평창 동계 올림픽 대표 선발 '이변'

신원철 기자 2018. 1. 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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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선수 선발전에서 이변이 벌어졌다.

에린 잭슨이 흑인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팀에 뽑혔다.

잭슨은 흑인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미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에 뽑혀 올림픽 무대를 밟을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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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린 잭슨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미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선수 선발전에서 이변이 벌어졌다. 에린 잭슨이 흑인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팀에 뽑혔다.

잭슨은 6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에서 열린 미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선발전 여자 500m에서 브리태니 보위(1차 37초96·2차 38초18)와 헤더 베르흐스마(1차 38초24·2차 38초42)에 이어 3위를 차지해 석 장이 걸린 평창 올림픽 출전권의 마지막 주인이 됐다.

잭슨은 1차 레이스에서 39초22를 찍었고 2차 레이스에서 기록을 더 줄인 39초04로 결승선을 통과해 보위, 베르흐스마와 함께 평창행 티켓을 확보했다. 잭슨은 흑인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미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에 뽑혀 올림픽 무대를 밟을 기회를 잡았다.

더불어 잭슨은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샤니 데이비스와 여자 쇼트트랙의 마메 바이니에 이어 세 번째로 평창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미국 흑인 선수가 됐다.

잭슨은 4개월 전까지 인라인 스피드스케이트 선수로 활약했다. 세계 대회에서 11개의 메달을 차지했다. 그러나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하고 나서는 40초대 벽을 깨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잭슨은 여자 500m 대표선발전에서 1, 2차 레이스 모두 39초대를 끊어 당당히 3위에 이름을 올리고 평창행 티켓을 잡았다.

그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아무 생각이 나지 않는다.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상상도 못 했다"라고 기뻐했다. 또 "2주 전만 해도 내 기록은 40초대였다"라며 "40초대를 돌파하리라 생각도 하지 않았다. 너무 빠르게 모든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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