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월 05일 21시 03] 위안부합의 입장발표 앞두고 8일 한일 국장급협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8일 서울에서 한일 외교부 국장급 협의가 열립니다.
외교부는 "김용길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은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8일 서울에서 한일 국장급 협의를 하고, 양국간 현안을 포함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교환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고]
오는 8일 서울에서 한일 외교부 국장급 협의가 열립니다.
외교부는 "김용길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은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8일 서울에서 한일 국장급 협의를 하고, 양국간 현안을 포함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교환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가 이르면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합의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협의는 위안부 합의에 대한 의견 교환의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일본 측은 위안부 합의 재협상 불가 등 자국의 기존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일본 근대산업시설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관련 약속 이행 문제,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계기 협력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sjy02@yna.co.kr
[전문]
위안부합의 입장발표 앞두고 8일 서울서 한일 국장급협의
日, 재협상 불가 입장 전달할듯…한일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도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한일 '위안부 합의'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후속 조치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오는 8일 서울에서 한일 외교부 국장급 협의가 열린다.
외교부는 5일 "김용길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은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8일 서울에서 한일 국장급 협의를 갖고, 양국간 현안을 포함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교환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의는 지난 12월19일 도쿄에서 개최된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 양국 국장급 협의를 정례화 및 활성화해 나가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정부가 이르면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계기에 위안부 합의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협의는 위안부 합의에 대한 의견 교환의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일본 측은 위안부 합의 재협상 불가 등 자국의 기존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일본 근대산업시설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관련 약속 이행 문제,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계기 협력, 문화·인적교류·경제 분야 협력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일 외교부 국장급 협의는 위안부 문제 합의 도출을 위해 2014년 4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개최된 바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지난달 일본 방문 계기에 열린 한일외교장관회담에서 양측은 이 협의 채널의 정례화 및 활성화에 합의했다.
한편 같은 8일 한국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일본 측 수석대표인 가나스기 국장 간 한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도 열린다.
외교부는 "양측은 북한 신년사 발표 이후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남북관계 발전과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목표 달성을 위한 외교적 노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판문점에서의 남북 '고위급 회담'을 하루 앞두고 협의가 열림에 따라 남북 대화 상황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향후 대북 공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한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는 5일 열린 이도훈 본부장과 쿵쉬안유(孔鉉佑) 중국 외교부 부부장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의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에 연이어 개최되는 것이다. 이 본부장과 가나스기 국장은 지난달 22일 도쿄에서 6자수석 협의를 가진 바 있다.
외교부는 "정부는 중국, 일본과의 연쇄 협의를 바탕으로 미측과 북핵·북한 문제 관련 협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며, 현재 일정을 조율중"이라고 설명했다.
hapyry@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검찰,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유영재에 2심도 징역 5년 구형 | 연합뉴스
- 이재명, 타임지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블핑 로제도 포함(종합2보) | 연합뉴스
- 경찰, 10시간 대치 끝 대통령실·공관촌 압수수색 무산 | 연합뉴스
- 이순재, 거동 불편해 시상식 불참…"두 달 뒤 공식 활동"(종합) | 연합뉴스
- 성폭행 7년만에 검거 여고 행정공무원 집유 석방되자 검찰 항소 | 연합뉴스
- 광명 붕괴현장서 실종자 숨진 채 발견…사고 125시간 만에 수습(종합) | 연합뉴스
- "극히 이례적 사건"…50대 가장은 왜 가족 5명을 모두 살해했을까 | 연합뉴스
- 헌재 '한덕수 재판관 지명' 효력정지…"임명권 없다면 혼란"(종합) | 연합뉴스
- 압구정역·돌곶이역 땅꺼짐 의심신고…수도공사 후 내려앉은듯(종합) | 연합뉴스
- 법원, 뉴진스 독자활동 금지 유지…즉시항고해 2심서 재공방(종합2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