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앓던 30대 엄마, 아파트서 4살 아들· 2살 딸 밖으로 던지고 투신

2018. 1. 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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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이 있던 30대 여성이 어린 두 자녀를 아파트에서 던진 뒤 투신해 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8시 30분께 부산의 한 아파트 1층 화단에 A 씨가 피를 흘리며 숨져 있는 것을 배달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반대편 화단에서도 A 씨의 두 자녀인 B(4) 군과 C(2) 양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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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이 있던 30대 여성이 어린 두 자녀를 아파트에서 던진 뒤 투신해 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8시 30분께 부산의 한 아파트 1층 화단에 A 씨가 피를 흘리며 숨져 있는 것을 배달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반대편 화단에서도 A 씨의 두 자녀인 B(4) 군과 C(2) 양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B 군은 사망한 상태였고, C 양은 다행히 의식이 있었지만 온몸에 골절상이 발견되는 등 중태로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엄마 A 씨가 집에서 아들을 목 졸라 살해한 뒤 딸과 함께 베란다 밖으로 차례로 던지고, 자신도 비상계단 창문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정신질환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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