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 아파트서 두 자녀 던지고 투신해 숨져

이지원 2018. 1. 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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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이 있던 30대 여성이 어린 두 자녀를 아파트에서 던진 뒤 투신해 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지난달 30일 부산의 한 아파트 1층 화단에서 숨진 A씨를, 아파트 반대편 화단에서 A씨의 두 자녀인 4살 B군과 2살 C양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집에서 아들을 목 졸라 살해한 뒤 딸과 함께 베란다 밖으로 차례로 던지고, 자신도 비상계단 창문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정신질환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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