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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루이지애나 슬리델 경찰이 디즈니 영화 '겨울왕국' 주인공 엘사를 공개 수배한다고 알렸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2일 슬리델 경찰은 공식 페이스북에 수배 전단을 올리면서 "추운 날씨를 보면 알 수 있듯, 엘사는 매우 위험한 인물이므로 접근에 주의하시오"라는 경고 문구도 덧붙였다.
현상금은 무려 1억 달러(한화 약 1,062억 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말부터 미국 전역에 최강 한파가 몰아치면서 경찰 측에서 이벤트성으로 올린 것이다. 루이지애나주는 미국 남부 지역이지만 이번 한파와 폭설을 피해갈 수 없었다.
슬리델 경찰은 이것이 영화 '겨울왕국' 속 엘사가 온 세상을 얼리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고 수배를 결정했다.
슬리델 경찰 관계자는 "이 포스터는 원래 캔터키 주 할렌 경찰이 지난 2015년 제작한 것인데, 갑작스러운 한파가 불어닥친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이어서 빌려왔다"고 밝혔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Facebook 'Slidell Police Department', Dis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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