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찰이 '겨울왕국' 엘사 공개 수배하는 이유

미국 경찰이 '겨울왕국' 엘사 공개 수배하는 이유

2018.01.04. 오후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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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찰이 '겨울왕국' 엘사 공개 수배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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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루이지애나 슬리델 경찰이 디즈니 영화 '겨울왕국' 주인공 엘사를 공개 수배한다고 알렸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2일 슬리델 경찰은 공식 페이스북에 수배 전단을 올리면서 "추운 날씨를 보면 알 수 있듯, 엘사는 매우 위험한 인물이므로 접근에 주의하시오"라는 경고 문구도 덧붙였다.

현상금은 무려 1억 달러(한화 약 1,062억 원)에 달한다.

미국 경찰이 '겨울왕국' 엘사 공개 수배하는 이유

이는 지난해 말부터 미국 전역에 최강 한파가 몰아치면서 경찰 측에서 이벤트성으로 올린 것이다. 루이지애나주는 미국 남부 지역이지만 이번 한파와 폭설을 피해갈 수 없었다.

슬리델 경찰은 이것이 영화 '겨울왕국' 속 엘사가 온 세상을 얼리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고 수배를 결정했다.

슬리델 경찰 관계자는 "이 포스터는 원래 캔터키 주 할렌 경찰이 지난 2015년 제작한 것인데, 갑작스러운 한파가 불어닥친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이어서 빌려왔다"고 밝혔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Facebook 'Slidell Police Department', Dis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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