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뮤지컬 '타이타닉' 티켓 판매 1시간만에 4200명 몰려

오은선 2018. 1. 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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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은 지난달 30일 한국 초연 라이선스 뮤지컬 '타이타닉' 티켓 판매 방송을 진행한 결과 60분 동안 주문건 수 4200건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작년 한 해 국내 뮤지컬 시장 규모가 4000억 원을 돌파하고, 인터파크 조사 결과 전체 공연시장에서 뮤지컬 관객의 점유율이 40% 이상을 기록하는 등 뮤지컬 관람 수요가 증가하자 이색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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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은 지난달 30일 한국 초연 라이선스 뮤지컬 '타이타닉' 티켓 판매 방송을 진행한 결과 60분 동안 주문건 수 4200건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총 6회 공연(회당 700석, VIP·R석 기준) 좌석수와 같은 숫자다.

이날 방송은 홈쇼핑 업계 최초로 뮤지컬과 홈쇼핑을 접목한 문화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 '엘스테이지(L-Stage)' 론칭 방송이었다. 롯데홈쇼핑은 작년 한 해 국내 뮤지컬 시장 규모가 4000억 원을 돌파하고, 인터파크 조사 결과 전체 공연시장에서 뮤지컬 관객의 점유율이 40% 이상을 기록하는 등 뮤지컬 관람 수요가 증가하자 이색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벽 1시 10분부터 한 시간 진행된 '타이타닉' 티켓 판매 방송은 이미 방송 시작 전부터 600여 명이 미리 주문하는 등 좋은 반응이 예상됐었다. VIP석, R석 티켓을 시중가 대비 최대 50% 할인(평균 6~8만원 대)된 가격으로 선보여 당초 예상 보다 2배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특히, 당일 방송에서는 극 중 무선기사 헤롤드 브라이드 역할을 맡은 배우 정동화가 출연해 '타이타닉' 공연 히스토리 등 정보를 함께 공유했다. 또 배우들의 인터뷰 등을 소개하고 계약 완료 고객에게는 다양한 할인 혜택들도 제공해 상대적으로 수요가 저조한 새벽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동시간 타상품 대비 2배 이상의 주문건 수를 기록했다.

또, 홈쇼핑 매출이 순간 급증하는 재핑효과(인접 채널의 프로그램 종료에 따른 일시적 시청률 상승 효과)없이 사전·동시 주문이 폭주했다. 롯데홈쇼핑 '바로TV' 앱 실시간 채팅 서비스인 '바로TV톡' 시청자 참여 건 수도 동시간 대비 1400% 이상 증가했다.

롯데홈쇼핑은 "론칭 방송의 성공을 기반으로 앞으로 고급 문화공연으로 꼽히는 뮤지컬에 대한 진입 장벽을 허물고, 뮤지컬 시장 대중화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타이타닉'은 세계 최대 규모 초호화 여객선 꿈의 선박 '타이타닉' 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이다. 토니어워즈 5개 부문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명작으로, 문종원, 윤공주, 정동화 등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한다. 롯데홈쇼핑에서는 1월 부터(1월3일~2월10일) 총 49회 공연에 한해 롯데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티켓 판매 방송을 진행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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