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한·박은태 '닥터 지바고'로 무대에..조정은·전미도 함께

장병호 2018. 1. 4.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뮤지컬 스타 류정한·박은태가 6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닥터 지바고'의 주인공 유리 지바고 역에 캐스팅됐다고 제작사 오디컴퍼니가 4일 밝혔다.

'닥터지바고'로 다시 한 번 오디컴퍼니와 만나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기와 저음과 고음을 아우르는 가창력을 선보인다.

지바고의 뮤즈이자 매력적이면서도 강인한 여성 라라 역에는 조정은·전미도가 캐스팅됐다.

평생 지바고만을 바라보는 지고지순한 여성 토냐 역할에는 이정화가 캐스팅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디컴퍼니 6년 만에 재공연
강필석·이정화 등 캐스팅 공개
내달 27일 샤롯데씨어터 개막
뮤지컬 ‘닥터 지바고’에서 유리 지바고 역을 맡은 배우 류정한(왼쪽), 박은태(사진=오디컴퍼니).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스타 류정한·박은태가 6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닥터 지바고’의 주인공 유리 지바고 역에 캐스팅됐다고 제작사 오디컴퍼니가 4일 밝혔다.

‘닥터 지바고’에서 유리 지바고는 1900년대 초 러시아 정권이 교체되는 혼란의 시대를 격렬하게 마주한 인물이다. 의사와 시인을 넘나들며 이성과 감성을 모두 표현해야 하는 역할이다. 2012년 초연 때는 조승우·홍광호가 이 역할로 출연해 뮤지컬 팬의 관심을 모았다.

류정한은 ‘맨 오브 라만차’ ‘지킬 앤 하이드’ 등으로 오디컴퍼니와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닥터지바고’로 다시 한 번 오디컴퍼니와 만나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기와 저음과 고음을 아우르는 가창력을 선보인다.

박은태는 최근 엠넷 ‘더 마스터-음악의 공존’에 출연해 ‘지킬 앤 하이드’의 넘버로 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작품에서는 혼돈의 시대를 극복해 나가려는 지바고의 모습을 흡입력 있는 연기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보여줄 예정이다.

지바고의 뮤즈이자 매력적이면서도 강인한 여성 라라 역에는 조정은·전미도가 캐스팅됐다. ‘레미제라블’ ‘엘리자벳’ 등 굵직한 작품들에서 활약해온 조정은은 아름다우면서도 주체적인 여성으로 라라를 완벽히 재현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전미도는 지바고의 뮤즈이자 코마로프스키의 애증의 대상, 나아가 파샤의 아내 등 여러 모습으로서의 라라를 다채롭게 표현할 예정이다.

서영주·최민철은 부정부패한 고위 법관 코마로프스키 역으로 출연한다. 순진한 청년에서 잔인한 혁명가로 변해가는 파샤·스트렐니코프 역은 강필석이 맡는다. 평생 지바고만을 바라보는 지고지순한 여성 토냐 역할에는 이정화가 캐스팅됐다. 토냐의 부모 알렉산드르와 안나는 김봉환과 이경미가 연기한다.

‘닥터 지바고’는 오는 2월 27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오는 9일 샤롯데시어터를 시작으로 10일 전 예매처에서 1차 티켓을 오픈한다. 1차 티켓 오픈 기간은 3월 2일부터 3월 18일까지며 조기 예매 관객에게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뮤지컬 ‘닥터 지바고’에서 라라 역을 맡은 배우 조정은(왼쪽), 전미도(사진=오디컴퍼니).

장병호 (solani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