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보] 北 "오후 3시 30분 판문점 연락통로 개통"

2018. 1. 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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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3일 판문점 연락통로를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중앙TV는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리선권이 입장을 발표한다며 한국시각 오후 3시 30분(평양시각 오후 3시) 북한의 평창 대표단 파견을 위한 판문점 연락통로를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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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북한이 3일 판문점 연락통로를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중앙TV는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리선권이 입장을 발표한다며 한국시각 오후 3시 30분(평양시각 오후 3시) 북한의 평창 대표단 파견을 위한 판문점 연락통로를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리 위원장은 “평창올림픽경기대회 대표단 파견문제를 포함하여 회담 개최와 관련한 문제들을 남측과 제 때에 연계하도록 3일 15시부터 북남 사이의 판문점 련락통로를 개통할 데 대한 지시도 주셨다”며 “특히 일정에 오른 북남관계 개선 문제가 앞으로 온 민족의 기대와 념원에 맞게 해결되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북남 당국이 이 문제를 어떻게 책임적으로 다루어 나가는가 하는데 달려있다고 강조하셨다” 밝혔다.

리 위원장은 우리 정부의 고위당국자 회담 제안에 대해 “우리는 최고지도부의 뜻을 받들어 진지한 입장과 성실한 자세에서 남조선측과 긴밀한 연계를 취할 것이며 우리 대표단 파견과 관련한 실무적 문제를 논의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는 다시 한 번 평창올림픽 경기대회가 성과적으로 개최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도 전했다.

리 위원장에 따르면 김정은 지난 1일 신년사와 평창올림픽경기대회 참가와 북남관계 개선문제에 대한 입장을 우리 정부가 공식적으로 지지, 호나영한 것과 관련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평창 대표단 파견과 관련해 청와대가 실무적 대책들을 세울 것을 지시했다는 보고를 접하고 긍정적으로 높이 평가하며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고 리선권은 전했다.

리 위원장은 “평창올림픽경기대회 우리 측 대표단 파견과 그를 위한 북남 당국 간 회담이 처한 상황에서의 북남관계 개선에서 의미 있고 좋은 첫 걸음으로 되는 것만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와 공화국정부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국가체육지도위원회를 비롯한 해당 단위들에서 남조선당국과 진지한 립장과 성실한 자세를 가지고 실무적인 대책들을 시급히 세울 데 대한 구체적인 지시를 주셨다”고도 말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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