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 "여성 비하 의도 없었다..불편함 느꼈다면 죄송"

한지연 기자 2018. 1. 2. 17:0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룹 바이브 윤민수(왼쪽)와 류재현.

그룹 바이브 측이 공연 중 여성 팬 외모를 비하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바이브는 지난해 12월 29일 개최한 콘서트에서 '압구정 4번 출구'를 부르며 여성 관객 외모를 평가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2일 바이브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라드림 IV' 바이브 공연 중 '압구정 4번 출구' 구성이 관객 여러분께 불쾌함과 언짢음을 드렸다는 소식을 듣고 저희 공연을 반성해보게 됐다. 여성을 비하하거나 성형을 비난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영상과 멘트로 재미요소를 더하는 과정이었지만, 지나친 구성으로 관객 여러분께서 불편함을 느꼈다면 변명의 여지없이 저희의 실수고 잘못"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인 공연이 많은 분께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사실에 부끄럽고 마음이 무거워진다. 이번 공연이 아쉽고 불편했을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향후 동일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하겠다"고 전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