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계 샛별 우효, 새해 초 신곡 '꿀차' 깜짝 발표

인디뮤직의 기대주로 주목을 모으고 있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우효(OOHYO)가 새해 초 깜짝 신곡을 낸다.

우효의 소속사인 문화인(文化人)은 2일 “우효가 이날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꿀차’를 전격 발표하고 2018년 첫 신곡으로 팬들을 찾아간다”고 밝혔다.

가수 우효의 새 싱글 ‘꿀차’ 재킷. 사진 문화인

우효의 새 노래 ‘꿀차’는 지난해 5월 발표돼 사랑을 받은 ‘민들레’ 이후 8개월 만에 나오는 신곡으로 벌써부터 음악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꾸준히 신곡작업에 매진한 우효는 지난 10월 일본에서 LP음반 <피자> 발매와 현지 쇼케이스를 마치는 등 인디계에서는 보기 드문 입지를 다지고 있다.

‘꿀차’는 외로운 겨울 속 달콤한 차 한 잔이 주는 따뜻한 순간들에 대한 ‘기쁨’을 노래하고 있다. 수수하고 꾸밈없는 구성에 몽환적인 사운드 그리고 우효의 음색이 섞여 포근한 매력을 자아낼 예정이다.

우효는 일본 유명 영상 제작자 호무라 요시카즈 등이 참여한 뮤직 비디오에 지접 출연도 한다. 그는 “혼자인 듯 하자만 혼자가 아닌, 쓸쓸하지만 쓸쓸하지만은 아닌 나의 일상을 돌아보며 만든 노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많이 부족한데도 새 노래를 기다려주신 여러분과 기꺼이 이번 작업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우효는 현대카드의 유명 공연 브랜드 ‘현대카드 큐레이티드’의 39번째 주인공이 돼 다음 달 9일과 10일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첫 단독 콘서트 <우효의 스키점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