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치선 연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가 지난해 12월31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고인은 1963년부터 1974년까지 연세대 여학생처장을 맡아 양성평등과 여학생 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또 이화여고, 이화외고, 계원예술고 교장을 역임했고 1992년 서울교육상, 1995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1929년 평북에서 태어난 심 교수는 이화여중과 연세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연세대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해 '인성교육의 대모'라 불렸다.

빈소는 서울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3일 오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