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저글러스' 최다니엘♥백진희, '빗속 포옹' 엔딩

2018. 1. 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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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좌윤이(백진희)와 남치원(최다니엘)이 '빗속 포옹'으로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했다.

1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 9회에는 윤이와 치원이 키스를 나눈 이후 서로 어색해하며 피해 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결국 치원은 눈에 띄게 자신을 피해 다니는 윤이에게 "좌윤이씨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정쩡. 그만하죠? 우리 얘기 좀 합시다"고 먼저 말을 꺼냈고, 두 사람은 퇴근 후 집 마당 의자에 어색하게 앉았다.

치원이 어젯밤 키스에 대해 얘기를 꺼내려 하자 윤이는 다급히 "분위기에 휩쓸려서"며 수습하려 했고, 치원은 "충동적이었습니까?"며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치원은 자신의 이름으로 YB애드 영상사업부 직원들에게 신년 선물을 돌린 윤이의 세심함에 감동했다. 며칠 뒤 치원은 "남들 다 받았는데 윤이씨만 못 받았잖아요"며 윤이에게 쇼핑백을 건넸다. 치원이 사라진 후 쇼핑백을 열어본 윤이는 안에서 귀여운 토끼 실내화가 나오자 감동 가득한 웃음을 터트렸다. 또 신년카드에 적힌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요'라는 메시지를 본 후 윤이는 치원에게로 달려갔다.

치원을 찾다 갑자기 쏟아진 비에 윤이가 어쩔 수 없이 빗속으로 뛰어들려는 순간, 우산이 윤이의 머리에 드리워졌다. 깜짝 놀란 윤이가 돌아서자 치원이 눈앞에 서 있었고 두 사람은 애정 어린 시선으로 서로를 바라보다 윤이가 먼저 치원의 품에 와락 안겼다. 치원은 그런 윤이를 꼬옥 끌어 않은 채 빗속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 안방극장을 달달한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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