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의 어머니' 심치선 연대 명예교수 별세..네티즌 "천사가 이승서 사셨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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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치선 연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가 지난해 12월3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1955년부터는 연세대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982년 이화여고 교장으로 부임한 고인은 1989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사건 때 이화여고 교사는 한 명도 해직당하지 않도록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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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치선 연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가 지난해 12월3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1929년 평북 철산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이화여중과 연세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52년 이화여고 교사로 부임하면서부터 교육에 평생을 바쳤다.
1955년부터는 연세대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963∼1974년 동안은 연세대 여학생처장을 맡아 여학생의 인권 향상에 헌신했다.
1982년 이화여고 교장으로 부임한 고인은 1989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사건 때 이화여고 교사는 한 명도 해직당하지 않도록 지켰다.
이화외고와 계원예술고 교장을 역임한 고인은 1992년 서울교육상, 1995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기도 했다.
생전 고인의 요청에 따라 전 재산은 이화여고와 연세대에, 시신은 연세대 의대에 기증한다.
빈소는 서울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일 오전 10시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kaj3****)"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셔서 이승에서 사셨던 것 같습니다(eonj****)" "위대한 스승께서 별세하셨음을 애도합니다(hebe****)" "선생님의 가르침이 현재와 미래의 학생들에게 영원히 기억되어 몸소 실천하게 되기를 바랍니다(ohhy****)" "고등학교 때 교장선생님 뵈면서 정말 존경했는데...사랑합니다(sugi****)"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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