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여론조사①] 文 대통령 국정 지지율 76%.."적폐청산 더 추진 50%"
<앵커 멘트>
취임 7개월을 넘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은, 국민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고 있을까요.
KBS가 새해를 맞아 신년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먼저 곽희섭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연관 기사] [KBS 여론조사②] “새 인물 뽑겠다 56.8%”…개헌 국민투표 82.5% 찬성
먼저 지난해 5월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를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76%가 잘하고 있다고 대답했고, 잘못하고 있다는 21.1% 였습니다.
특히 40대 이하에서 긍정 평가가 80%가 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광주, 전라남북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94.3%로 가장 높았고 영남 지역은 60% 대였습니다.
국정 분야별로 보면, 문 대통령의 대북 정책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 62.5, 잘못하고 있다 31.3%, 미국, 중국, 일본 등 주변 국가와 외교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 66.2, 잘못하고 있다 29.6% 였습니다.
경제 정책에 대해 59.5%의 응답자가 잘하고 있다, 34.3%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고, 복지 정책에 대해서는 71.5%가 잘한다, 23.8%가 잘 못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국회와의 협치 문제는 잘하고 있다가 55, 잘 못 하고 있다 35.9%로 나타났습니다.
복지 정책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외교와 대북 정책, 경제 정책, 국회와의 협치 순이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적폐청산 작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이 지금보다 더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
21.9%가 지금 정도로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고, 지금보다는 더 낮은 강도로 추진해야 한다가 8.2,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자는 16.7%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64.2%가 더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선 55.9%가 중단해야 한다고 답해 대조를 이뤘습니다.
새해 우리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경제성장이란 대답이 30.2%로 가장 많았습니다.
적폐청산 25.7, 안보위기 해소 16.9, 국민통합 13.6%로 뒤를 이었고 복지확대가 12.3%로 가장 적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KBS 2018년 신년 여론조사>
조사 의뢰: KBS
조사 기관: ㈜한국리서치
조사 기간: 2017년 12월 27일~28일
모집단: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2,000명
표집틀: 유무선 전화 RDD
표집방법: 지역·성·연령 기준 비례할당 추출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가중치 부여 방식: 지역·성·연령별 가중치 부여
응답률: 13.1%
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p
* KBS·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2018년 신년 기획조사_결과표(171228)_선관위등록 [PDF]
곽희섭기자 (hskw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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