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UAE 원전 수출 때 이면계약 없었다"(종합)

입력 2018. 1. 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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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MB) 전 대통령은 1일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출과 관련해 "이면계약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열린 신년하례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면계약 의혹에 대해 이같이 일축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이날 동작동 국립현충원 참배 이후 기자들을 만나 임 실장의 UAE 방문 의혹에 대해 "내가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 국가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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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특사에 "급한 일 있으니 갔을 것..내가 얘기하면 폭로라 얘기 못해"
"문재인 정부, 정신 차리고 수습한다고 하니 잘 정리될 것"
논현동 사저에서 신년하례회..이명박 정부 인사 60여명 집결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이명박(MB) 전 대통령은 1일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출과 관련해 "이면계약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열린 신년하례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면계약 의혹에 대해 이같이 일축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UAE 특사 파견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는 "급한 일이 있으니 간 것이겠지. 내가 이야기하면 폭로여서 이야기할 수 없다"며 "문재인 정부가 정신을 차리고 수습한다고 하니 잘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로 예정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의 방한에 대해서는 "중요한 인물"이라며 "우리가 UAE에 대해 아주 작은 나라로 알지만, 꽤 영향력이 큰 나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도 그랬다. 아무 때라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니콜라스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과 통화할 수 있는 나라"라고 덧붙였다.

칼둔 행정청장이 방한하면 수습이 되겠느냐는 질문에는 "그것은 알 수 없다"며 "칼둔 행정청장이 실세인 것은 맞다"고 답했다.

이 전 대통령은 "올해 UAE 원전 1기가 들어설 것으로 본다"며 "매우 중요한 역사다. 세계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우리나라와 UAE의 국방 분야 협력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 전 대통령은 정치적인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기 위해 검찰의 적폐청산 수사나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은 전했다.

한편 이날 신년하례회에는 친이(친이명박)계 인사 60여 명이 총집결했다. 지난달 18일 이 전 대통령이 주최한 송년 모임에는 4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 김성환·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권재진 전 법무부 장관,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청와대 참모진의 경우에는 임태희·류우익·하금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효재 전 정무수석, 이동관 전 홍보수석, 박정하 전 대변인 등이 이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았다.

정치권에서는 친이계 좌장 역할을 한 이재오 전 의원을 포함해 자유한국당·바른정당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이날 동작동 국립현충원 참배 이후 기자들을 만나 임 실장의 UAE 방문 의혹에 대해 "내가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 국가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디.

신년메시지로는 "지난 1년 우리 국민이 매우 힘들어했다"며 "새해에는 좀 편안한 마음으로 더 나아지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jesus786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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