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위닝샷' 현대모비스, KT 꺾고 10연승 신바람

이상필 2018. 1. 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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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가 부산 KT를 꺾고 10연승을 질주했다.

현대모비스는 1일 오후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KT와의 원정경기에서 90-89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부터 테리가 맹활약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곧바로 이어진 마지막 공격에서 양동근이 극적인 위닝샷을 성공시키면서 짜릿한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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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양동근 [사진= 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울산 현대모비스가 부산 KT를 꺾고 10연승을 질주했다.

현대모비스는 1일 오후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KT와의 원정경기에서 90-89로 승리했다.

10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19승11패를 기록, 4위를 유지했다. 반면 9연패 수렁에 빠진 KT는 4승25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테리는 40득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함지훈과 양동근도 각각 17득점과 12득점을 보탰다. 특히 양동근은 88-89로 뒤진 종료 1.5초전 페이드어웨이슛을 적중시키며 극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KT에서는 맥키네스가 42득점 10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마지막 9초를 버티지 못하면서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부터 테리가 맹활약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테리는 전반에만 28득점을 몰아넣으며 KT의 수비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KT도 맥키네스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현대모비스의 기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반은 현대모비스가 51-46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끌려가던 KT는 3쿼터 들어 반격에 나섰다. 김영환과 김기윤의 외곽포가 터지기 시작했고, 맥키네스도 골밑에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역전에 성공한 KT는 69-65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승부처가 된 4쿼터.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의 3점슛과 테리의 득점으로 전세를 바꿨다. KT도 맥키네스가 분전하면서 4쿼터 내내 치열한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88-88로 앞선 종료 9.5초전, KT는 김영환이 얻어낸 자유투 2개 가운데 1개를 성공시키며 89-88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곧바로 이어진 마지막 공격에서 양동근이 극적인 위닝샷을 성공시키면서 짜릿한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결국 현대모비스가 10연승에 성공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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