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신년 여론조사] 文대통령 '고공 지지율' 20∼40대가 견인

김달중 2017. 12. 31. 1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높은 지지율은 주로 20∼40대가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76.7%로 조사된 가운데 세대별, 지역별로도 고른 지지율을 보였다.

문 대통령에 대한 취임 후 7개월의 국정운영 평가를 묻는 질문에 젊은 지지층에서 평균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19∼29세에서 85.2%를, 30대 86.4%, 40대 82.2%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대·지역별 분석해보니 / 20대 85.2% 최고, 60대 이상 62% / 호남 94% 긍정 평가, TK선 65.2%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때 투표를 마친 유권자가 인증샷을 찍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높은 지지율은 주로 20∼40대가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76.7%로 조사된 가운데 세대별, 지역별로도 고른 지지율을 보였다.

문 대통령에 대한 취임 후 7개월의 국정운영 평가를 묻는 질문에 젊은 지지층에서 평균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19∼29세에서 85.2%를, 30대 86.4%, 40대 82.2%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한 연령층은 60대 이상으로 긍정이 62.1%였다. 부정 33.2%와 비교할 경우 2배 가까운 수치다.

야권의 텃밭인 광주와 전라도에서는 94.0%가 긍정 평가했다. 과거 ‘호남 홀대론’에 시달렸던 문 대통령이 이를 극복하고 이 지역을 굳건한 지지층으로 변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강원과 제주 지역으로, 긍정 평가가 90.2%를 기록하면서 호남에 이어 그 뒤를 이었다. 호남과 강원·제주에서는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통계상 수치로 환산되지 않을 정도로 낮았다.

보수진영의 텃밭으로 알려진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긍정 평가가 각각 65.2%와 66.9%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들 두 지역에서의 부정 평가는 각각 30.0%와 27.8%를 기록했다.

김달중 기자 dal@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