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신년 여론조사] 文대통령 '고공 지지율' 20∼40대가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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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높은 지지율은 주로 20∼40대가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76.7%로 조사된 가운데 세대별, 지역별로도 고른 지지율을 보였다.
문 대통령에 대한 취임 후 7개월의 국정운영 평가를 묻는 질문에 젊은 지지층에서 평균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19∼29세에서 85.2%를, 30대 86.4%, 40대 82.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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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때 투표를 마친 유권자가 인증샷을 찍고 있다. |
문 대통령에 대한 취임 후 7개월의 국정운영 평가를 묻는 질문에 젊은 지지층에서 평균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19∼29세에서 85.2%를, 30대 86.4%, 40대 82.2%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한 연령층은 60대 이상으로 긍정이 62.1%였다. 부정 33.2%와 비교할 경우 2배 가까운 수치다.
야권의 텃밭인 광주와 전라도에서는 94.0%가 긍정 평가했다. 과거 ‘호남 홀대론’에 시달렸던 문 대통령이 이를 극복하고 이 지역을 굳건한 지지층으로 변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강원과 제주 지역으로, 긍정 평가가 90.2%를 기록하면서 호남에 이어 그 뒤를 이었다. 호남과 강원·제주에서는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통계상 수치로 환산되지 않을 정도로 낮았다.
보수진영의 텃밭으로 알려진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긍정 평가가 각각 65.2%와 66.9%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들 두 지역에서의 부정 평가는 각각 30.0%와 27.8%를 기록했다.
김달중 기자 da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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