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安재신임·통합' 찬성 74.6%..신원미상男 난입(종합)

박응진 기자,성도현 기자 2017. 12. 3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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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하는 안철수 대표의 재신임을 묻는 국민의당 전당원투표 결과 31일 재신임 찬성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안 대표는 재신임 결과를 바탕으로 당장 1월1일부터 통합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이로써 바른정당과의 통합 추진과 관련한 안 대표의 재신임 전당원투표 결과 재신임이 확정됐음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전당원투표를 통해 재신임을 받은 만큼, 내년 2월 내 통합을 목표로 1월1일부터 본격적인 통합 작업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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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원투표 결과 반대는 25.4%..安, 통합작업 박차
이동섭 국민의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2017.12.2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성도현 기자 =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하는 안철수 대표의 재신임을 묻는 국민의당 전당원투표 결과 31일 재신임 찬성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안 대표는 재신임 결과를 바탕으로 당장 1월1일부터 통합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인 이동섭 의원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당원투표 결과가 재신임 찬성 74.6%(4만4706표), 반대 25.4%(1만5205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로써 바른정당과의 통합 추진과 관련한 안 대표의 재신임 전당원투표 결과 재신임이 확정됐음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당은 27~28일 K-보팅(정부 중앙선관위 온라인 투표 시스템), 29~30일 ARS투표를 진행, 이날 오전 9시부터 투표 결과 집계에 들어갔다.

당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전당원투표에는 선거인단 26만437명 가운데 모두 5만9911명이 참여해 최종투표율 23.0%를 기록했다. 통합 반대파는 투표 거부 운동을 벌여왔다.

안 대표는 전당원투표를 통해 재신임을 받은 만큼, 내년 2월 내 통합을 목표로 1월1일부터 본격적인 통합 작업에 나서게 된다. 통합을 위한 최종 관문인 전당대회는 1월 말 또는 2월 초로 예상된다.

반면 반대파는 안 대표 사퇴와 바른정당과의 통합 중단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 전당대회 소집에 나설 방침이라 양측의 갈등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원미상의 한 남성은 이 의원의 결과 발표 도중 단상 쪽으로 향하며 "다 죽어버려. 안철수가 돈이 그리 많냐"며 욕설을 했다.

이 남성의 난입에 기자회견장은 한때 아수라장이 됐다.

그는 의자를 들어올리려다 당직자 등의 제지를 받고 당사 밖으로 끌려나갔다. 일시적으로 혼란이 있었지만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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