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헌법재판소, 96세 나치 조력자에 실형 확정

2017. 12. 30.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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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고령과 건강 문제로 옥살이를 피하려 했던 96세의 나치 조력자가 결국 실형을 살게 됐습니다.

독일 헌법재판소는 옛 나치 '아우슈비츠의 회계원' 오스카어 그뢰닝의 변호인이 제기한 탄원을 기각하고, 아우슈비츠에서 30만 명의 학살을 방조한 책임을 물어 지난해 11월 징역 4년을 선고한 대법원의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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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고령과 건강 문제로 옥살이를 피하려 했던 96세의 나치 조력자가 결국 실형을 살게 됐습니다.

독일 헌법재판소는 옛 나치 '아우슈비츠의 회계원' 오스카어 그뢰닝의 변호인이 제기한 탄원을 기각하고, 아우슈비츠에서 30만 명의 학살을 방조한 책임을 물어 지난해 11월 징역 4년을 선고한 대법원의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변호인은 앞서 그뢰닝의 고령과 쇠약한 신체 상태를 고려할 때 징역형은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헌재에 대법원 판결을 재고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뢰닝은 21세였던 1942년부터 2년여 동안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수용소 경비원으로 일하며 수용자들의 짐을 압수하고 금품을 계산해 독일로 보내는 일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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