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면서 충전한다"..중, 세계 최초 '태양광발전 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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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가 달리면서 충전을 할 수 있는 고속도로가 세계 최초로 중국에서 개통됐다고 홍콩 명보가 29일 보도했다.
명보에 따르면 전날 중국 산둥(山東)성의 성도인 지난(濟南)시 남쪽의 고속도로에는 1㎞ 길이의 '태양광발전 시범 고속도로'가 개통했다.
이 고속도로는 일반 차량의 통행 기능은 물론, 전기차가 노면 위를 달리면서 동시에 충전할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고 명보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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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전기차가 달리면서 충전을 할 수 있는 고속도로가 세계 최초로 중국에서 개통됐다고 홍콩 명보가 29일 보도했다.
명보에 따르면 전날 중국 산둥(山東)성의 성도인 지난(濟南)시 남쪽의 고속도로에는 1㎞ 길이의 '태양광발전 시범 고속도로'가 개통했다.
회백색의 이 고속도로 노면은 3개의 층으로 구성됐으며, 3개 층을 모두 합쳐 3㎝를 넘지 않는다.
표면층은 90%의 투광률로 빛을 통과시키는 고강도 투광 콘크리트이며, 중간층은 태양광 발전판이다. 바닥층은 절연층이다.
이 노면 위로 자동차가 다니지 않을 때는 태양광 발전판이 빛을 흡수해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 고속도로는 일반 차량의 통행 기능은 물론, 전기차가 노면 위를 달리면서 동시에 충전할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고 명보는 소개했다.
ss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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