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에 김영준 전 다음기획 대표

신준봉 2017. 12. 2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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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윤도현 등 소속사..문재인 대선캠프 출신
김영준 신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김영준(55) 전 다음기획 대표를 29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 원장에 임명했다. 콘진원장 자리는 지난해 10월 송성각 전 원장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돼 사퇴한 이후 1년 2개월 동안 공석이었다. 김 신임 원장은 지난 18, 19대 대선 문재인 캠프에서 선대위 SNS본부 부본부장을 등으로 활동했던 문화계 대표적인 ‘친문’ 인사다. 김 원장이 1995년 설립, 2013년까지 대표를 지낸 다음기획은 윤도현ㆍ김제동ㆍ정태춘ㆍ박은옥 등이 소속됐던 연예기획사로,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도 다음기획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문체부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 신임 원장이 다음기획 대표이사, 음반제작자연대 대표, 고양문화재단 선임직 이사,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 세한대 실용음악학부 교수 등을 역임하며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콘진원이 처한 각종 현안과 개혁과제를 잘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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