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 조교님 감사' 훈련병 가족이 전한 훈훈한 사연

여현구인턴 2017. 12. 2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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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부대 조교로 복무 중인 2PM 옥택연의 근황이 전해졌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21일 오전 백마 신병교육대대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 '옥택연 조교님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안녕하세요. 훈련병 누나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가족과 함께 부대로 복귀해야 했던 훈련병인 동생을 부대로 데려다준 글쓴이는 집에 돌아가야 했지만, 폭설로 인해 택시를 잡을 수 없었다. 결국 어쩔 수 없이 옥택연 조교에게 상황을 전한 글쓴이는 "잠시만 기다려달라, 동기 가족의 차를 잡아주겠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대답을 들었다.

옥택연 조교의 도움으로 차를 얻어탄 글쓴이는 무사히 귀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옥택연 조교와 차를 태워준 동생 훈련병 동기의 가족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옥택연의 입대 후 일화들은 모두 미담뿐이다. 그는 미국 영주권자로 입대 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군 복무를 택했고, 허리디스크로 대체복무 판정을 받았지만 수술을 받은 후 현역으로 입대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옥택연은 지난 9월 4일 경기도 고양시 성석동 백마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후 훈련병 생활에서 뛰어난 기초훈련 평가를 받아 조교로 차출됐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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