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문재인 정부가 정봉주 전 의원을 특별사면으로 복권시켜준 데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왜 혼자만 거기 포함됐는지 국민이 충분히 납득할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법무부는 정 전 의원이 '19·20대 총선과 지방선거 등에서 공민권이 상당기간 제한받은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 대표는 부처별 TF에서 박근혜 정부의 개성공단 중단 결정과 한일위안부합의의 문제점을 제기한 데 대해 "현 정부가 지난 일들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는 것을 넘어서 이제는 어떻게 하겠다는 계획을 밝힐 때가 됐다"고 언급했습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 찬반을 묻는 전당원투표 참여율이 17%를 넘어선 것에 대해 "투표 반대운동을 감안하면, 열기가 뜨겁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