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봉주 사면 겨냥 "국민 납득할 설명 필요"

박기호 기자,김수완 기자 2017. 12. 2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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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9일 문재인 정부의 첫 사면 대상에 대해 "정치인과 경제인을 배제하는 원칙 하에서 (사면이) 됐다고 발표됐는데 유일하게 포함된 한 분에 대해 국민들이 납득할 충분한 설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또 외교부가 지난 27일 한일 위안부 합의 태스크포스(TF) 결과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선 "현 정부가 지난 일들의 잘못된 부분들을 지적하는 것을 넘어 이제 어떻게 하겠다는 계획이 필요하다"며 "계획들에 대한 입장을 밝힐 때가 됐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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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인 배제 원칙 하 사면이라는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017.12.2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김수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9일 문재인 정부의 첫 사면 대상에 대해 "정치인과 경제인을 배제하는 원칙 하에서 (사면이) 됐다고 발표됐는데 유일하게 포함된 한 분에 대해 국민들이 납득할 충분한 설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첫 사면에 정치인 가운데 정봉주 전 의원이 유일하게 포함된 것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 대표는 또 외교부가 지난 27일 한일 위안부 합의 태스크포스(TF) 결과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선 "현 정부가 지난 일들의 잘못된 부분들을 지적하는 것을 넘어 이제 어떻게 하겠다는 계획이 필요하다"며 "계획들에 대한 입장을 밝힐 때가 됐다"고 답했다.

자신의 재신임을 묻는 국민의당 전당원 투표의 케이보팅 투표율이 17.63%를 기록한 데 대해선 "예상했던 것보다 당원들의 열기가 훨신 높다"면서 "지난 8.27 전당대회에선 15명의 후보가 경쟁했고 이번에는 저에 대한 재신임 투표임에도 불구하고 (투표율이)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것은 당원들의 높은 관심을 뜻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어 "(전당원 투표) 반대 운동을 감안하면 열기는 더 뜨겁다"며 "그 정도 수준이면 충분히 당원들의 모든 의사가 반영됐다고 볼 수 있겠다"고 말했다.

지난 8·27 전당대회 당시 이틀간 실시된 케이보팅 투표율은 18.95%였다.

안 대표는 전당원 투표 이후의 행보에 대해선 "(전당원 투표에서 당원들의) 뜻이 확인된다면 거기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간극을 좁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goo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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