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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니윤 대소변도 못가려…줄리아리 “어떻게 버리냐”며 돌봐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코미디언 자니윤의 전 부인인 줄리아리가 치매에 걸린 자니윤을 돌보는 이유를 밝혔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코미디언 자니윤과 줄리아리가 출연했다.

이날 ‘마이웨이’에서는 줄리아리가 자니윤과 이혼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 그럼에도 자니윤의 병간호를 하는 까닭이 공개됐다.

현재 자니윤은 줄리아리가 돌보고 있다. 대소변조차 가리지 못해 기저귀 신세를 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나마 버틸 수 있는 건 줄리아리가 있기 때문이다.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줄리아리는 “지난해 4월 초 갑자기 저한테 연락이 왔다. 자니윤 선생님이 쓰러졌다고 하더라. 모든 걸 다 제쳐두고 달려갔다”며 자니윤이 쓰러졌던 당시를 회상했다.

자니윤과 줄리아리는 8년 전 이혼했다. 결혼 당시 18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한 두 사람. 결혼 당시 줄리아리는 아들이 있었다. 두 사람의 이혼은 자니윤과 줄리아리 아들과의 불화가 가장 큰 이유였다. 줄리아리는 “좀 심했다. 과격했다. 제 아들 목을 눌러서 전치 6주 상해를 입히는 상황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웃사촌들은 가족이라도 힘든 병간호를 묵묵히 해내고 있는 줄리아리에 대해 “일반 사람이 할 수 있는 뒷바라지는 아니다. 알다시피 대소변도 못 가리는데 그런 걸 다 처리하고. 자니윤 씨가 복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줄리아리는 “어떻게 버리냐. 정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인간적인 도리 면에서도 저는 그렇게 못 한다. 제가 그러면 두 다리 뻗고 못 잔다”며 이혼한 전 남편 자니윤을 돌보는 이유에 대해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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