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전북 전주에서 실종된 고준희(5)양의 친부가 자신이 고양의 시신을 전북 군산시에 유기했다고 자백했다.
29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경찰 조사를 받던 준희양 친부 고모(36)씨가 “아이가 숨져서 군산시 모처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고씨가 준희양을 버렸다고 진술한 장소를 수색 중이지만 아직 사체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친부가 준희양을 고의로 살해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며 “아직 자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