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자니윤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이 줄리아리와 결혼한 것"

전종선 기자 2017. 12. 2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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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재미교포 코미디언으로 미국과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자니윤(본명 윤종승·81)의 인생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줄리아 리는 "자니윤과 아들 사이에 불화가 심해 이혼했지만 갈라선 뒤에도 종종 같이 방송에 출연했다"고 말한다.

병상에 누운 자니윤은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이 줄리아와 결혼한 것"이라며 "사람들이 나를 인생 재밌게 사는 사람으로 오래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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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28일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재미교포 코미디언으로 미국과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자니윤(본명 윤종승·81)의 인생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자니윤은 치매 증세를 보이며 미국 LA의 한 요양병원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최근 공개돼 화제가 됐다.

1959년 한국에서 데뷔한 그는 1962년 해군 유학생 신분으로 미국에 건너가 클럽에서 코미디언으로 활동했다.

토크쇼 진행자 자니 카슨이 자신의 프로그램에 윤씨를 발탁하면서 인기를 얻었다.이후 NBC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자니 윤 스페셜 쇼’를 진행했다.

지난해 뇌출혈로 쓰러진 자니윤을 돌보는 그의 전(前) 부인 줄리아 리가 출연한다.

줄리아 리는 “자니윤과 아들 사이에 불화가 심해 이혼했지만 갈라선 뒤에도 종종 같이 방송에 출연했다”고 말한다.

병상에 누운 자니윤은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이 줄리아와 결혼한 것”이라며 “사람들이 나를 인생 재밌게 사는 사람으로 오래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예고영상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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