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한국 사형집행 중단 20년 앞두고 폐지운동 격려

2017. 12. 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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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 사형집행 중단 20년(12월30일)을 앞두고 한국 천주교회를 비롯해 사형제도 폐지를 위해 애쓰는 이들을 위한 강복 메시지를 전했다고 한국 천주교주교회의가 28일 밝혔다.

교황은 유흥식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장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전 세계에서 사형제도 폐지를 위해 애쓰는 사람들을 격려하면서 "모든 생명은 신성한 것이고, 모든 인간은 양도할 수 없는 존엄을 부여받았으며, 범죄자들의 교화만이 사회에 유익할 수 있으므로, 이 방법이 최선의 길"임을 확신하며 힘을 얻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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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 주교회의에 강복 메시지
프란치스코 교황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 사형집행 중단 20년(12월30일)을 앞두고 한국 천주교회를 비롯해 사형제도 폐지를 위해 애쓰는 이들을 위한 강복 메시지를 전했다고 한국 천주교주교회의가 28일 밝혔다.

교황은 유흥식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장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전 세계에서 사형제도 폐지를 위해 애쓰는 사람들을 격려하면서 "모든 생명은 신성한 것이고, 모든 인간은 양도할 수 없는 존엄을 부여받았으며, 범죄자들의 교화만이 사회에 유익할 수 있으므로, 이 방법이 최선의 길"임을 확신하며 힘을 얻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 메시지는 지난 10월 17일 주한 교황대사 대리 마르코 스프리치 몬시뇰이 유흥식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장에게 직접 전달한 것으로, 사형집행 중단 2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주교회의가 공개했다.

hisun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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