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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전 앞둔 베로나, 이승우 출전할까


입력 2017.12.28 16:21 수정 2017.12.28 16:22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베로나 이승우. ⓒ SPOTV 베로나 이승우. ⓒ SPOTV

토요일 밤에서 일요일 아침까지 축구만을 연속으로 편성하는 SPOTV의 ‘FOOTBALL NIGHT’이 이번 주에도 알찬 경기들을 준비했다.

30일 토요일 밤 11시 스포츠 타임을 시작으로 박싱데이 3연전에서 순위 도약을 노리는 리버풀과 레스터의 경기는 같은 날 11시 50분, 세리에A 순위표의 변동을 가져올 수 있는 3위 인터밀란과 5위 라치오의 한 판 승부는 31일 일요일 새벽 1시 55분 생중계된다.

이후 새벽 4시 35분에는 베로나 대 유벤투스의 세리에A 19라운드 경기까지 이어져 이번 주 총 8시간 연속으로 축구 관련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온라인 중계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볼 수 있다.

승격 첫 해, 세리에A의 높은 벽을 실감한 베로나가 지난 시즌 우승팀이자 세리에A에서 6년 연속으로 우승컵 ‘스쿠데토’를 들어 올린 최강팀 유벤투스를 홈으로 불러 들인다. 3승 4무 11패, 말할 것도 없이 리그 최하위권에 처져 있는 베로나와 유벤투스의 경기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될 전망. 국내 팬들은 이승우가 다윗이 되어 ‘거인’ 유벤투스의 골망을 흔드는 장면을 기대하고 있다. 베로나와 유벤투스의 경기는 오는 31일 일요일 새벽 4시 35분 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생중계된다.

유벤투스는 최근 한 달 동안 8경기에서 6승 2무를 기록하며 최고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8경기를 치르며 단 한 번의 실점도 허용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강력한 수비에 리그 최다 득점까지 공수를 두루 겸비한 유벤투스는 승점 1점이 부족해 나폴리에 이어 2위 자리에 머물러 있다. 강한 전력에 한 달간 패배를 겪지 않은 유벤투스. 단언할 순 없지만 약체 베로나가 꺾기에 버거운 상대인 것만은 확실하다.

베로나가 아주 절망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유벤투스 같은 강팀엔 강한 선수가 많기 때문에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벤투스의 핵심 선수인 파울로 디발라, 알렉스 산드로를 노린다는 이야기가 새어 나오고 있다. 지난 시즌 폴 포그바를 맨유에 빼앗긴 바 있는 유벤투스로서는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이적설로 어수선한 틈을 베로나가 잘 파고들 수 있을까.

국내 팬들이 기다리는 이승우는 지난 우디네세전에서 후반 11분에 투입, 총 37분을 소화하며 그간 교체 출전 때보다 비교적 많은 시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는 또 한 번 실패하고 말았다. 이미 ‘피지컬에서 밀린다’, ‘베로나 같은 약팀에서도 주전 경쟁에 실패했으니 국내로 돌아와라’ 등 실망의 여론과 ‘이제 갓 데뷔했다’, ‘조금 더 지켜보자’는 의견이 갈리고 있는 현 상황에서 강팀 유벤투스를 상대로 이승우가 ‘한 방’을 보여줄 수 있을지 SPO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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