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혁신위 의견, 겸허히 수용..사과·처벌은 미정"
2017. 12. 28. 14:59
지난 정부 시기 남북정책 추진 과정에서 통일부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정책혁신위원회의 검토 의견서와 관련해 통일부는 내용을 겸허한 자세로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성찰과 반성을 토대로 혁신을 이뤄, 대북·통일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개성공단 중단 과정에서 통일부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박 전 대통령의 구두지시로 결정된 것을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에서 결정했다고 발표한 점 등과 관련해 사과나 책임자 처벌 등 후속 조치에 대해서는 시간을 갖고 검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향후 남북 관계와 통일 문제에 대한 정책 결정과 추진 과정에서 통일부가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시된 혁신 방안에 대한 구체화 방향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정책 추진 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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