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위안부 TF 결과 매우 뼈아퍼..중대한 흠결 확인"
최경민 기자 2017. 12. 28. 10:46
[the300]"피해 당사자와 국민이 배제된 정치적 합의"
문재인 대통령은 한·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TF)의 검토 결과 발표와 관련해 28일 "위안부 TF의 조사결과 발표를 보면서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2015년 한·일 양국 정부간 위안부 협상은 절차적으로나 내용적으로나 중대한 흠결이 있었음이 확인되었다"며 "유감스럽지만 피해갈 수는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는 역사문제 해결에 있어 확립된 국제사회의 보편적 원칙에 위배될 뿐 아니라, 무엇보다 피해 당사자와 국민이 배제된 정치적 합의였다는 점에서 매우 뼈아프다"며 "또한 현실로 확인된 비공개 합의의 존재는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주었다"고 말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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