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라스' 김수용·주이·한현민·권현민, 2018년 유망주 '가즈아~'

허은경 2017. 12. 28. 00:3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라스’ 김수용, 주이, 한현민, 권현민이 출연해 밝은 에너지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2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2018~ 가즈아~!’ 특집으로 김수용, 모모랜드 주이, 모델 한현민, JBJ 권현빈이 게스트로 참여하고, 스페셜 MC로 차태현이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와 호흡을 맞췄다.

이날 특별한 손님으로 홍석천도 스튜디오를 찾았다. MC들은 “이 남자, 스캔 한 번이면 뜨고 지고를 알 수 있다. 연예계의 살아있는 레이더”라고 홍석천을 소개했다. 이에 홍석천이 “제가 남자 연예인 감별은 1등이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27년째 유망주’ 개그맨 김수용은 풍성한 모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MC들의 김수용의 물음에 “앞라인에 했다"면서 "요즘은 자기 신체에 있는 털이면 모두 된다. 겨드랑이털, 다리털도 다 된다"고 말했다. 이에 차태현이 "겨드랑이털을 이식하면 곱슬머리가 되느냐"고 묻자 김수용은 "반곱슬로 날 것"이라고 대답해 폭소케 했다.

그는 풍성한 머리숱을 자랑하며 비주얼만큼이나 풍성한 개그감으로 MC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최근 김수용은 ‘수드래곤’, ‘꺼진 김수용도 다시 보자’라는 말을 만들어내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김수용은 2018 유망주답게 아이들과 핫초코 광고를 찍은데 이어, 과거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게임사기 당한 얘기를 했다가 해당 게임회사의 광고까지 찍게 된 일을 밝혔다.

주이는 걸그룹 모모랜드의 ‘뿜뿜’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는 중이며 모델로 발탁된 과일음료 CF가 동영상 조회수 1,400만 뷰를 기록, 다양한 형태로 패러디되고 있다. 주이는 독무 댄스부터 ‘창문 닦기’ 개인기까지 보여주는 등 상큼한 과즙미를 팡팡 터뜨리며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특히 주이는 자신의 ‘금수저 논란’의 원인에 대해 “제 얼굴을 보고 '쟤가 데뷔한 건 부모님이 재벌이다'라는 거다"고 해맑게 말했다. 이에 MC들은 "아픈 곳까지도 승화시키는 놀라운 재주가 있다"며 칭찬했다. 이어 주이는 "댓글에 '주이가 생일파티를 별장에서 했다'는 게 있더라. 저희집은 시골 양평이다. 어릴 때 농사도 짓고 메뚜기 튀김과 선짓국도 먹었다”며 설명했다.

이어 주이는 "코가 정말 낮아서 성형을 했다. 오디션에서 떨어질 줄 알고 성형 질문에 '안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그런데 처음으로 합격했다"면서 "대표님이 코 필러를 제안했는데 성형외과에서는 코 수술한 사람에겐 필러를 하지 않는다. 그래서 솔직하게 성형 사실을 밝혔다"고 털어놨다.

주이는 김수용 옆에 앉아서 찰떡 호흠을 보였고, 출연자들을 향해 하트 애교발사와 춤을 선보이면 통통 튀는 매력을 어필했다.

한현민은 “순댓국보다 얼큰한 남자, 한현민이다”라고 자기소개를 해 시선을 끌었다. 그는 “빨간 순댓국을 먹어야 진정한 순댓국”이라며 뼛속까지 순댓국 마니아임을 밝히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한현민은 '국내 1호 혼혈 모델'로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017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린 인물.

그는 “나이지리아 국적의 아버지와 청주 한씨의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면서 "무역업을 하시다 만났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그는 부모님과 달리 “영어를 전혀 못한다”면서 그 때문에 18년간 어머니의 통역으로 아버지와 대화한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밥을 먹는데 왼손으로 먹는 저를 보고 아버지가 뭐라 하시더라. 그래서 엄마에게 '뭐래?'라고 물었다"고 실제 일화를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게다가 한현민은 5남매 중 장남이며 “그중 9살 동생이 ‘태양의 후예’에 나왔다”라며 “송혜교 씨가 얼굴 닦아주는 역할로 나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동생들이 오히려 자신보다 영어를 잘 알아들어서 도움을 받는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한현민은 PC방에서 친해진 매니저 형이 지인의 옷 브랜드 모델로 추천해서 나갔다가 “이태원 길 한복판에서 걸어보라고 했는데, 걷자마자 계약이 됐다. 그 직후 서울 패션위크 무대에 모델로 올랐다"며 드라마틱한 데뷔 과정을 밝혔다. 이에 홍석천은 "정우성, 현빈처럼 패션위크를 싹쓸이하는 톱모델이 늘 등장한다. 이번엔 현민이가 그걸 해냈다"고 극찬했다.

무엇보다 피부색 때문에 겪었을 편견과 상처에 대해서도 한현민은 초긍정 마인드로 극복해낸 모습을 보여 MC들의 찬사를 받았다.

모델 겸 JBJ 벰버로 활동하고 있는 권현빈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대활약해 JBJ 멤버로 데뷔한 이후 MBC 드라마 ‘보그맘’과 웹드라마 ‘비정규직 아이돌’ 등에 출연, 노래와 연기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올해 팔로워 수가 가장 급격하게 증가한 대한민국 스타 1위에 올라 인기를 입증했다.

중학교 시절 펜싱을 한 권현빈은 직접 펜싱 기술을 선보이다가 넘어져 허당매력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고, 유아인과 이정재 성대모사를 재현해 출연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권현빈은 “지코와 목소리와 비슷하다”는 윤종신의 말에 곧바로 지코 성대모사까지 완벽 소화해냈다.

이날 홍석천은 ‘유망주 감별사’답게 주이와 한현민, 권현빈에게 2018년 스타가 될 거라며 덕담을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