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 채수빈에 사랑 자각 "사람이길 바랐다"

2017. 12. 2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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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아니야' 유승호가 채수빈에게 사랑을 느꼈다.

2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13회·14회에서는 김민규(유승호 분)가 조지아(채수빈)의 정체를 의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결국 김민규는 조지아에게 "너 삭제한 거 아니지. 다 기억하고 있지. 너 보는 거 기분 진짜 더러운 거 알아? 로봇 주제에 사람 꼴 어디까지 우습게 만들래. 입력해. 나 이제부터 친구 아니야. 친구로서 하지 말아야 할 짓을 했거든"라며 독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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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가 채수빈에게 사랑을 느꼈다.

2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13회·14회에서는 김민규(유승호 분)가 조지아(채수빈)의 정체를 의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지아는 김민규에게 입을 맞췄다. 김민규는 '내 생애 처음 만난 입술이 로봇이라니'라며 충격에 빠졌다. 

이후 김민규는 홍백균(엄기준)이 한 말을 떠올렸다. 앞서 홍백균은 아지3에 대해 "길들인다는 건 관계를 만드는 겁니다. 정보와 함께 감정을 입력하면 아지3와 감정을 교감하는 관계까지 발전 가능합니다"라며 설명했다.

김민규는 조지아가 로봇 아지3 대행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내가 딥러닝을 너무 잘해서 아지3가 나한테 감정이 생겼다"라며 착각했다.

또 조지아는 구매대행 사장으로서 김민규와 통화했다. 김민규는 첫키스에 대해 이야기했고, "완전 황당하고 어이 없고 기가 막혔지. 갑자기 개념 없이 그렇게 하면"이라며 털어놨다.

이후 조지아는 김민규에게 서운함을 느꼈고, 기계 오류로 기억이 삭제됐다고 거짓말했다. 김민규 역시 첫키스를 기억하지 못하는 조지아에게 심술을 부렸다.

특히 김민규는 연구소에 있는 진짜 아지3와 대화를 나눴고, "네가 내 아지3라고"라며 의심했다. 

결국 김민규는 조지아에게 "너 삭제한 거 아니지. 다 기억하고 있지. 너 보는 거 기분 진짜 더러운 거 알아? 로봇 주제에 사람 꼴 어디까지 우습게 만들래. 입력해. 나 이제부터 친구 아니야. 친구로서 하지 말아야 할 짓을 했거든"라며 독설했다.

김민규는 조지아를 돌려보낸 뒤 그동안 함께 만든 추억을 떠올렸다. 김민규는 "그게 다 가짜라고.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라며 화를 냈다.

게다가 김민규는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했다. 김민규는 조지아와 단둘이 남은 상황에서 "너 나랑 게임하자. 조금 전에 배운 거. 로봇한테 키스 당한 사람 접어. 그래서 어이 없었던 사람 접어. 그래서 화가 났던 사람도 접어. 그래서 그 로봇이 미웠던 사람도 접어. 그 로봇이 사람이길 바랐던 사람도 접어"라며 주정을 부렸다.

조지아는 잠든 김민규를 애틋하게 바라봤고, "나 로봇 아니야"라며 울먹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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